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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공격적인 협력 관계가 돋보인다 델이 상장기업에서 창립자인 마이클 델(Michael Dell)의 개인 회사로 전환한 지 한 달 하고 보름 여 지났습니다. 1984년 설립된 델이지만, 25년 만에 개인 회사로 돌아오면서 좀 더 공격적인 전략을 눈여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클 델은 '중장기 전략에 투자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며, '투자자가 아닌 고객만을 위한 회사가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델이 가볍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신들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델, 공격적인 협력 관계가 돋보인다 델의 전략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PC와 태블릿으로 이어지는 허브가 되어 단순한 PC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유기적인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델은 이미 '.. 더보기
HP와 델의 태블릿 동상이몽 HP와 델은 한때 PC 시장을 호령한 최고의 PC 제조사였습니다. 지금은 모바일 시장에 실패한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지만, PC하면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 이 두 기업이 모바일 시장에서 허우적거리다 갈피를 잡았는지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이몽인가 봅니다. HP와 델의 태블릿 동상이몽 HP는 LG에 웹OS 라이센스를 넘겨주면서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델은 투자 문제로 난항을 겪다 최근 마이클 델의 개인 회사로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전에 스마트폰을 만들기도 했지만, 태블릿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복합기 사업이나 모니터 사업 등 각자 특색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이 둘 다 태블릿인 겁니다. 그런데 태블릿에 접근하는 방식은 서.. 더보기
델은 몰락하지 않았다 'PC 1위 기업이 어디입니까?' '델!' 이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델이었죠. 하지만 이런 말이 뚝 끊어지기 시작한 것이 불과 5년 전입니다. 얼마 전까지 델은 말 그대로 '침몰하는 배'였죠. 델은 몰락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델이 이전처럼 PC 시장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가장 강력한 경쟁사였던 HP도 죽을 쓰는 마당에 레노버의 강세가 이어지니 말입니다. 상장폐지 델의 창립자 마이클 델은 지난 2월 5일, 델의 상장을 폐지하고 사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9일, 마이클 델과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파트너스가 함께 총 249억 달러가 투입해 델을 매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상장폐지를 추진한 지 10개월 만에 델을 개인회사로 전환한 것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