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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태블릿 시장, 완숙기로 접어들다 스마트폰 다음 먹거리라는 태블릿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지 4년 차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기반이 있었기에 고속 성장이 가능했던 것인데, 제품의 포지셔닝 상 1인 1스마트폰처럼 전체 소비자 시장을 당겨올 만한 요소가 부족했던 탓에 초기 수요를 제외한 나머지까지 파고들진 못했습니다. 그만큼 성장세도 줄어들었죠. 태블릿 시장, 완숙기로 접어들다 스마트폰은 연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출하량이 19억 대 수준입니다. 반면, 태블릿은 14%대 성장률이지만, 출하량 3억 대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탓에 불꽃 튀었던 태블릿 시장으로 보기보단 완숙기에 접어든 채 어디까지 유지될 수 있는지 지켜보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NPD 디스플레이서치(NPD DisplaySearch)는.. 더보기
서피스 프로 3와 RT의 행방 서피스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랩톱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키보드 커버나 킥스탠드도 중요한 요소였지만, 특히 서피스 프로는 울트라북 수준의 사양과 태블릿의 사용성을 합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그러나 판매가 시작되면서 실제 사용자들이 서피스를 접했을 때 반응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제품'이었습니다. 가격만 보더라도 울트라북을 구매하는 게 나을 정도였으니까요. 서피스 프로 3와 RT의 행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프로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랩톱과 태블릿의 결합입니다. 정확히는 태블릿을 흡수한 랩톱입니다. 태블릿으로 따로 분리한 것이 RT 버전이었고, 2세대 서피스까지는 두 가지로 나누어 라인을 구성해왔습니다. '태블릿을 흡수한 랩톱'과 '랩톱의 .. 더보기
아이패드는 서피스와 같을 이유가 없다 생김이 비슷하면 간혹 같은 선상에서 착각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PSP를 보고 PMP라고 할 수도 있고, 엠씨스퀘어를 보고 'MP3플레이어냐'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제품이죠. 물론 PSP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엠씨스퀘어의 경우 X1은 MP3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해 음악 감상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그런 부가적인 기능을 가지고 구매 방향을 잡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PSP는 게임, 엠씨스퀘어는 집중력 향상입니다. 아이패드는 서피스와 같을 이유가 없다 PC가 세상에 등장한 지 수십 년 밖에 되지 않았고, 이를 정의하는 일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일 것입니다. 여전히 PC는 과도기 상태이며, 예전보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여느 카테고리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죠. 마치 사상처럼 PC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