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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인텔, 패스워드박스 인수와 생체 보안 2010년, 인텔은 맥아피를 77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자사 하드웨어 보안에 맥아피의 기술을 이용하기 위함이었고, 궁극적으로 모바일 사업에 힘을 더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B2B 시장에서 BYOD 동향이 뚜렷해지자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보안에 관심이 쏠리면서 하드웨어와 결합한 보안 시스템은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인텔, 패스워드박스 인수와 생체 보안 올해 초, 인텔은 맥아피의 명칭을 인텔 시큐리티(Intel Security)로 바꾸고, 그 안에 맥아피 부문을 포함했습니다. 인텔 시큐리티는 인텔의 통합한 보안 사업부이며, 사명을 변경하면서 차세대 보안 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인텔이 가장 비중 있게 접근한 분야도 보안입니다. 인텔은 캐나다의 보안 소프트웨어 스.. 더보기
BYOD의 핵심은 기기가 아닌 사람 지난해 기업 시장의 최대 화두는 'BYOD'였습니다. 그러나 BYOD를 단기간에 도입하려 한 기업들은 비용만 썼으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정책이 아닌 시스템이나 기기에서 해답을 찾으려 한 탓에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직원들의 BYOD 요구는 늘어나는데, 제대로 대처하는 관리자가 많지 않았던 겁니다. 달리 말하면 BYOD에 대한 관심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BYOD의 핵심은 기기가 아닌 사람 그래서 '그럼 BYOD를 굳이 도입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하는 질문이 던져졌고, 올해는 대체 개념으로 CYOD(Choose Your Own Device)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추려낸 기기 중 선택하여 개인 기기로 삼는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다르지 않고, 완벽히 BYOD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 더보기
유명 연예인 사진 노출로 본 클라우드 기초 보안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는 원초적인 나르시시즘을 담은 사진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건 어떤 상황에서도 사생활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고, 웬만하면 인터넷과 동떨어진 저장공간에 보관하길 권하면서 9월이 되자마자 터진 대형 사고를 얘기하고자 합니다. 유명 연예인 사진 노출로 본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의 보안에 대한 얘기는 입이 아플 정도고, 귀가 따가울 만큼 들었겠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이번 사건이 잘 보여줬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 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되었고, 이 사진들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범인으로 지목된 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입니다. TheNextWeb은 GitHub에 올라온 '브루트 포스(Brute Force)' 공격으로 '나의 아이폰 찾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