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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웨어러블은 왜 서랍으로 들어가는가 2015년은 확실히 웨어러블의 해였습니다. 웨어러블 기기가 훨씬 다양해졌고, 관련한 운영체제도 체계를 잡았으며, 스마트워치 시장 확대에 따라서 기존 시계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핏빗(Fitbit)은 웨어러블 업체로는 최초로 상장했죠. 웨어러블은 왜 서랍으로 들어가는가 그런데도 웨어러블에 대한 의심은 많습니다. 과거 '아직은 아니다.'라는 반응보다는 웨어러블 산업이 커지면서 '웨어러블은 거품이다.'라고 단정하는 반응도 오히려 늘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상상했던 사용 양식과 다른 결과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포브스는 액퀴티 그룹(Acquity Group)의 최근 설문 조사를 인용하여, '응답자의 24%는 건강 기능을 탑재한 자신의 웨어러블 기기의 사용법.. 더보기
삼성, iOS를 지원하는 건 아주 올바른 것 어제 삼성과 애플의 2차 특허 소송 항소심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둘은 다시 전쟁터를 마련한 겁니다. 당연히 둘의 재판 상황을 설명하려는 건 아닙니다. 삼성은 여태 공식적으로 애플의 iOS와 연동하는 제품을 발표한 적이 없고, 상기했듯 애플은 최대 고객이자 최고 앙숙입니다. 삼성이 iOS를 지원한다는 건 이례적이죠. 삼성, iOS를 지원하는 건 아주 올바른 것 앞서 삼성이 자사 제품에 애플과의 접점을 완전히 지웠던 건 아닙니다. 가령 스마트폰은 삼성 제품이지만, PC가 맥인 고객을 고려하여 맥을 지원하거나 프린터나 카메라, TV 등 제품의 모바일 앱도 iOS용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단지 플랫폼 관점에서 삼성의 영향력을 애플 제품으로 확대하는 시도는 아니었죠. 그랬던 삼성이 흥미로운 발표를 했.. 더보기
구글 글래스, 디스플레이가 빠진 것이 기대되는 이유 1세대 구글 글래스는 상업화에 실패했습니다. 이는 개발사인 구글도 인지하는 것으로 올해 초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에디션(Google Glass Explorer Edition)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중단했죠. 하지만 구글 글래스를 포기한 건 아니었습니다. 구글 글래스, 디스플레이가 빠진 것이 기대되는 이유 구글은 구글 글래스 판매 중단과 함께 구글 X 연구소에 있던 구글 글래스 프로젝트를 독립적인 사업부로 승인한 후 네스트(Nest)의 수장인 토니 파델(Tony Fadell)에게 총괄 자리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명을 아우라(Project Aura)로 정하고, 코치와 켈빈클라인의 디자인 임원이었던 아이비 로스(Ivy Ross)를 개발 책임자로 영입했고, 아마존 하드웨어 사업부의 엔지니어 3명도 구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