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령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다시금 희토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 희토류는 현재 IT산업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며, 중국은 이를 자원 전쟁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연 희토류 전쟁이 IT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이 희토류는 현재 IT산업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며, 중국은 이를 자원 전쟁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연 희토류 전쟁이 IT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희토류 전쟁이 IT업계에 미치는 영향
희토류 전쟁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실상 IT업체들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지가 여기에 있기도 했죠.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크게 부각된 적은 없습니다. 필자는 희토류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웠지만 이번 사태 덕분에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IT기업이 중국으로 가는 이유
다른 이유가 아니라 자원입니다. 풍부한 철광석을 비롯하여 희토류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 희토류는 소량이지만 모든 IT제품에 사용되어집니다. 배터리, 광학 유리/섬유, 영구자석, 형광체, 레이저, 세라믹 등 어찌되었든지 사용되어지고,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모두 희토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희토류의 중국 보유량이 전세계 50%가 넘으며 생산량은 97% 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중국에서의 생산량이 97%에 달하는 것일까요? 보유량이 많아서? 그렇지 않습니다. 실상 오바마의 발언이 아이러니 한 것이 중국이 희토류를 생산했던 것은 인력에 대한 인권보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희토류를 정제할때 불순물 등이 인체에 누적되면 방사능처럼 해를 입히고 기형아 출산이나 몸이 이상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이 희토류 생산을 꺼려했고 그 결과 중국이 97%에 달하는 생산량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IT업계가 중국으로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를 자원 전쟁화하려하고 그 때문에 중국에 공장을 세워야 희토류를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단순히 인력 비용 문제로 볼 수 있지만 이 희토류라는 자원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모든 IT 기업이 이를 묵살한 것은 희토류가 가져다주는 막대한 환경오염를 들추고 싶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친환경 기업이라는 명찰을 달고 싶었기에 중국에 공장을 세우고 희토류를 사용하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이죠.
희토류 문제
중국이 수출을 규제하도록 하자, 미국은 자국의 희토류 광산을 재가동하기로 합니다. 환경 단체가 막아섰지만 이 자원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광산을 재가동하는 수밖에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하면 불순물이 굉장히 독하기 때문에 공장이 지어진 마을 전부를 없애버릴 수 있는 수준의 오염도를 보입니다. 다른 생물은 물론 일단 사람이 살 수 없게 만드는데 그 때문에 많은 개발도상국의 마을들이 사라졌습니다. 당연히 미국도 자국내에 이런 불순물을 남기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일본은 희토류 최대 수입국이였습니다. 일본이 주력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중 하이브리드카는 이 희토류가 빠지면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희토류 독점규제때문에 생산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국내에서 많은 생산을 IT제품의 부품 등을 생산하지 못했고, 일본도 많은 공장을 중국으로 넘겨야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에도 희토류 연마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희토류가 산업전반적인 부분에 모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LCD와 LED에도 희토류는 빠져선 안됩니다.
많은 국가들이 희토류 재생연구와 대체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년 연구비가 늘어갔지만 늘수록 희토류의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수출량을 줄이고 세금을 많이 부여하면서 1년만에 거의 4배가 넘는 폭리를 중국이 취하고 있죠.
희토류 전쟁
이런 희토류 문제때문에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중국에 세우기도 합니다. 중국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것을 더불어 막대한 세금을 가져가면서 자원으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희토류는 IT제품을 생산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아직까진 중국의 인력과 상쇄해서 단가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진 않지만, 그 덕에 국가내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쟁력이 약화됩니다. 멀리내다보면 단가 상승을 유도할 수도 있죠. 당연히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IT산업 분야가 주력인 나라의 경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흙 하나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은 꽤나 큰 문제입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이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중국이 나쁘다기보다는 환경문제를 생각해야하고 그를 방관해서는 안되며, 이제는 중국에서만 희토류를 꾀하기보다는 자국에서의 생산이나 연구로 독과점을 막고 산업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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