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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일반

스마트폰 지갑케이스의 위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양한 케이스, 그 중에서 실용성 있다고 많이들 생각하는 '지갑케이스'가 위험하다는 사실!

 이쁜 케이스지만 제대로 인식하고 사용해야 위험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대체 지갑케이스의 어디가 위험하다는 것일까요?





 스마트폰 지갑케이스의 위험



 약 2달 전 '세균덩어리 스마트폰'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갑케이스는 세균덩어리 스마트폰과 우리가 제일 더러운 것이라고 알고 있는 돈을 합쳐버리는 녀석이라는 것이죠.




세균



 뭐 도대체 얼마나 세균이 많길래 위험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영국의 소비자잡지 위치(which)지에 따르면 조사한 30개의 휴대폰 가운데 최소 7개의 핸드폰에서 위험한 수준의 박테리아가 검출된다고 밝혔습니다. 심한 경우 살모넬라와 같은 장내세균(enterobacteria)이 적정수준의 39배, 대변에 있는 분원성 대장균이 170배의 수치로 검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지폐의 경우 살모넬라-시겔라균, 스타피로코커스 아루레우스균, 스타피로코커스 에피더미디스균, 스트렙토코커스 미투이스균,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균, 살모넬라균, 시겔라균,에스체리시아균종, 수도모나스균종, 칸디다균종 등 총9가지 이상의 세균이 발견되었고, 이들은 식중독과 피부트러블 등을 일으키는 주요요인입니다.

 그리고 지폐 한장 당 스타피로코커스균종 1ml당 평균 200개, 스트렙토코커스균종은 평균 640개, 살모넬라-시겔라균은 10개, 에스체리스아균종은 660개, 수도모나스균종 160개, 칸디다균종이 200개정도 발견되었으며, 이 세균들은 장출혈이나 폐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종합하자면 지갑케이스를 사용했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보기만해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불어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밖에 세균도 합쳐져서 세균 그자체가 되버립니다. 더군다나 새싹채소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지금이나 여름까지가 살모넬라균의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세균수는 가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수준이겠죠.

 대부분의 단순 위장장애, 소화불량, 위궤양,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관리



 스마트폰이야 알콜스왑으로 닦아 낼 수 있다지만, 지폐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필자는 지갑을 사용하면서도 가급적 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돈을 만지고 밥을 먹는 등의 행위도 피하기도 하고요. 장출혈 등이 오지 않더라도 위장장애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지갑케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이 세균을 합체시키는 세균 도킹 스테이션 그 자체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케이스에 지폐를 넣지 않는 것이 좋겠죠. 스마트폰의 경우 자주 알콜스왑으로 닦아줘서 위생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고 말이죠.


 해외에서는 위 사진과 같이 아이폰을 머니클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저런걸 사용했다간....


 돈에 세균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잘 생각하지않죠.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 세균을 몰고 다니는게 또 생겼습니다. 위생 관리가 중시되는 계절이기에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짓은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지갑케이스의 경우도 위생 문제를 인식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