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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뉴스 서비스가 겪어선 안 되는 것 하루 종일 쏟아지는 뉴스 기사를 모두 읽어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물며 뉴스를 제작하는 사람도 말이죠. 그래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 혹은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또는 얼마나 유익한지에 따라서 언론사를 선택하거나 RSS 같은 피드 서비스를 이용해 뉴스를 소비합니다. 카카오 뉴스 서비스가 겪어선 안 되는 것 그러나 국내에서는 종이 신문이 줄어든 틈에 인터넷으로 뉴스를 전달받지만, 언론사가 아닌 포털 중심입니다. 언론사 페이지가 워낙 광고로 더렵혀져 있는 탓이기도 하지만, 쏟아지는 뉴스를 포털이 걸러주며, 자발적인 뉴스 소비보다는 단발성 논쟁의 습득이나 포털이 추천한 뉴스로 몰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굳이 언론사 페이지를 들어가지 않아도 포털에 뉴스가 집중된데다 단발성 논쟁의 접근성도 좋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더보기
페이스북, '자동 게시물 조절'의 의미 많은 이용자가 글, 사진, 동영상 등 직접 작성한 다양한 콘텐츠를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합니다. 그러나 직접 작성하는 것보다 외부 앱과 연결하여 자동으로 올라오는 게시물의 양이 훨씬 많습니다. 페이스북 로그인을 이용하거나 계정과 연동된 게임이나 타 SNS 게시물이 그것들이죠. 외부의 자동 게시물들은 하루 동안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물 양을 크게 늘렸지만, 긍정적이었던 건 아닙니다. 페이스북, '자동 게시물 조절'의 의미 사용자들은 진작에 무차별적인 게시물에 반감을 품었습니다. 대부분 특정 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다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는 듣고 있는 음악을 게시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게시하는 것에 일종의 조건을 붙였죠. 게임 내 보상을 쥐여주거나 스트리밍 항목을 늘려주는 식으로 .. 더보기
벚꽃엔딩으로 본 스트리밍과 콘텐츠 산업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일은 아주 평범한 일이 되었습니다. PC에서의 스트리밍이 아닌 스마트폰이 보편화하면서 스트리밍을 통한 더 많은 데이터 소모와 더 많은 음악 재생이 과거의 음악 재상과는 다른 양식을 길들였습니다. 벚꽃엔딩으로 본 스트리밍과 콘텐츠 산업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음원이 익숙해졌고, 더는 음원을 저장공간에 붙잡아 놓지 않아도 어떤 음악이든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음악 듣는 방식을 바꿔놓은 건 아닙니다. 좀 더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2012년 3월, 버스커버스커가 발표한 1집 타이틀 곡 벚꽃엔딩은 작년에 이어 벚꽃 필 무렵이 다가오자 주말 동안 다시 주요 음원 차트 10위권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발표된 지 2년 된 곡이 다시 차트 상위권에 오른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