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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

애플의 파도가 느려진 이유 스티브 잡스 복귀 이후 애플은 연이은 인기작으로 시장 동향의 표본이었습니다. 파도는 거칠었고, 빨랐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따라가기 바쁠 만큼 주도적이었죠. 지금도 애플에 거는 기대는 그 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과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그 기대를 채워주는 것이 애플뿐만 아니라는 겁니다. 애플의 파도가 느려진 이유 애플의 거센 파도는 느려졌습니다. '아이패드 이후 후속작이 없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연이어 왔던 인기작들의 출시 공백을 생각해보면 '아직 더 기다려봐야 한다.'이지 '늦었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애플의 파도가 느려진 건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팟 1세대 출시 이후 아이폰이 등장하기까지 6년이 걸렸고, 아이폰부터 아이패드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물론 아이팟을 출시한 .. 더보기
애플이 더 낮은 가격의 아이맥을 내놓은 이유 애플은 수년에 걸쳐 맥의 가격을 낮춰왔습니다. 맥북 에어를 예로 들면 2012년에 전반적으로 가격을 100달러 낮췄고, 2013년에 다시 13인치의 가격이 100달러 낮아졌습니다. '맥북'의 위치가 모호해져 단종된 후 그 자리를 맥북 에어가 채웠고, 맥북 프로 레티나의 등장으로 맥북 프로 라인도 뒤로 물러선 탓이었습니다. 애플이 더 낮은 가격의 아이맥을 내놓은 이유 어쨌든 가격이 내렸다는 건 소비자들이 맥을 생각할 여지를 조금이나마 마련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와 달리 아이맥의 가격은 2012년 형부터 100달러 높아졌습니다. 기존 본체보다 얇아지면서 가격도 상승한 것인데, 이는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맥의 가격과 반대였습니다. 디자인을 강조하여 PC를 가구 측면에서 고려할 수 있도록 고급화 전략을 시.. 더보기
애플 디자인에서 '소비자가 볼 수 없는 것' '애플이 어떤 회사인가?'하는 질문에 단골로 등장하는 답이 바로 '디자인 회사'입니다. 그만큼 애플 제품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라는 말이며, 애플을 움직이는 큰 부분이라는 것이죠. IT 업체가 디자인 회사라고 불리긴 쉽지 않습니다. '예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정도라면 모르겠지만, 디자인 자체가 회사의 주체로 불리는 업체의 표본이 애플이죠. 애플 디자인에서 '소비자가 볼 수 없는 것' 그리고 애플 디자인의 심장이라고 하면 '조너선 아이브'를 꼽습니다. 물론 애플을 빼고 당대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 한 명을 얘기해보라고 하더라도 아이브가 거론되곤 하니 그의 영향력에 대해선 깊이 말하지 않아도 인식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철학이 확고한 디자이너이고, 그에 걸맞은 작품을 쏟아냈습니다. 아이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