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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라인에 변화가 일어날까?


 맥북 라인에 변화가 있으리라는 재미있는 뉴스로 각종 미디어매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갈수록 랩탑시장의 강자가 되고 있는 맥북이 정말 제품 라인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까요?

 뉴맥북 루머입니다.







맥북 라인의 변화가 일어날까?


 이번 루머는 맥북에 새로운 제품군이 추가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에어와 프로에 변화가 있다라고 하는 것인데요, 어찌보면 라인의 이동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맥북프로


 현재 맥북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인데요, 그 중 고사양 모델이 바로 '맥북프로'입니다.

 이 맥북프로는 고성능이지만 에어에 비해 0.7cm나 두껍습니다. 거기다가 무겁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고사양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은 잘 구입을 하지 않습니다. 에어만으로도 충분히 성능을 뽑아낼 수 있기때문이죠.

 그런데 이 두꺼운 맥북프로가 좋은 성능을 그대로 얇고 가벼워진다면 어떨까요?

 작년 11월, 맥북에어의 15인치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이 루머를 겹쳐보게 되면 그 루머에 나온 15인치 제품은 에어가 아니라 프로라는 것입니다. 즉, 프로가 얇고 가볍게 기존의 에어처럼 변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맥북프로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광학 드라이브'와 '하드디스크'를 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DD대신 부피가 적은 SSD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그래픽카드입니다. 두께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이 그래픽 카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여러 미디어매체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울트라북들의 경우도 두께를 줄이기 위해 내장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처럼 외장형 제품을 사용하면서 두께를 얼만큼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죠. 더군다나 CPU의 경우 에어는 발열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클럭을 낮추었지만, 프로가 얇아진다면 기존 성능을 유지하면서 이 발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말 성능은 그대로인 군살빠진 맥북프로가 등장한다면 울트라북들이 긴장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경쟁상대는 에어가 아니라 프로가 될테니까요.








맥북에어


 흰둥이를 기억하십니까? 바로 '맥북 화이트'를 얘기하는 것인데요, 작년 맥북 에어의 새로운 라인업이 되기 전까지 판매가 되었던 제품입니다. 구 맥북에어의 경우 얇다는 이유만으로 랜포트도 없고 DVD드라이버도 없음에도 비싼 가격을 요구했지만, 새 맥북에어 11인치의 가격이 흰둥이의 가격을 침범하면서 자연스레 흰둥이는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왜 여기서 흰둥이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맥북에어 11인치 모델의 가격은 흰둥이에 비해 저렴하지만 13인치 모델의 경우 20만원이나 더 줘야합니다. 그런데 이 13인치 제품을 애플은 교육용 번들제품으로 선보이겠다는겁니다. 가격은 과거 흰둥이와 같은 $999에 말이죠.

 물론 교육용으로써 학교나 교육기관에 제공되어지고, 13인치 제품이지만 사양은 11인치 제품처럼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맥북프로가 에어와 같이 변한다면 가격은 그렇다치고 제품군을 침범하는 것이 되기때문에 에어를 사양면에 있어 좀 더 가볍게 만들고 보급용 제품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윈도우 울트라북 제품이 쏟아지면서 작년에 에어가 먹었던 점유율이 올해에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파이를 좀 더 빼앗기지 않기위해서 애플이 프로의 다이어트를 감행한다는 것은 꽤나 신빙성 있어보입니다.

 더군다나, 그로인해 에어의 가격 다이어트도 같이 이루어진다면 좀 더 소비자들이 맥에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렇게해야만이 맥 사용자를 더욱 늘릴 수 있는 수가 될테니까요.

 이 모든 것은 루머이고, 애플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랩탑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볼때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루머인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 다이어트를 한 맥북프로를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