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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맥에 필요한 것은 게임

 맥은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직관적인 조작법, 미려한 디자인과 보안성 등 장점이 많은 운영체제입니다. 그런 맥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것 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게임'일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는 맥에게 게임은 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제 맥에 필요한 것은 게임


 소프트웨어 중 가장 회전성이 빠른 카테고리가 바로 '게임'입니다. 문서도구나 그래픽툴과 다르게 다양한 장르, 여러 스타일을 게임이 하루에서 수십종이 쏟아지며, 유저는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여러 게임을 소비하죠. 그렇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을 활성화시키는데 있어서 게임은 중요한 존재입니다.

 실제로 애플2가 성공하는데 있어서 게임의 역할이 컸으며, MS는 윈도우에 다이렉트X를 개발/지원하면서 참여도가 높아진 게임 개발의 덕으로 PC게임 시장을 독점하는 운영체제로써 오랜 세월 군림했죠.




 국내 시장에서의 맥



 '맥은 국내 환경과 맞지 않다'라는 말은 조금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액티브엑스의 사용이 줄어들고 있고, 그를 대신한 어도비 에어의 사용이나 플래시가 줄어들고 HTML5를 통한 호환성 문제를 쉽게 해결, 오픈 결제 모듈을 통한 인터넷 결제나 카드 거래 등 과거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것이 점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늘어가면서 덩달아 맥유저들도 늘어나다보니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한가지 안되는 것이 있었으니 '게임'입니다. 이때문에 게임도 제대로 안되냐며 아직도 '이쁜 쓰레기'라는 말을 듣기도 하죠. 초창기 다이렉트X의 활약으로 윈도우는 양질의 게임 컨텐츠를 다수 확보 할 수 있었고, 그게 여태 이어진 것이죠. 맥의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윈도우용만 개발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게임분야에서 밀려난 맥은 매력 한가지를 잃은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맥과 게임




 필요하다면 얻어야겠죠.


 맥도 점점 게임 컨텐츠의 양을 늘려가면서 맥으로도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었는데요, 2010년 등장한 밸브사의 '스팀'은 그 활력을 불어넣기에 좋았으며 그런 이유때문인지 애플의 CEO 팀쿡은 얼마전 밸브사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스팀과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한 협의 차 방문한 것으로 보여지며, 만약 스팀의 게임을 앱스토어로 넘겼을 경우 파급력은 굉장할 것입니다.


  블리자드의 경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부터 신작 게임들은 맥용도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와 곧 출시할 '디아블로3'도 맥용으로 제작되어 맥유저를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맥이 이렇게 게임 부분에서 분발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은 팀포트리스나 문명, 그리고 블리자드의 게임 등 대부분 대작을 위주로 맥용이 제작된다는 것이고, 그 외 다른 여러 개발사에서의 참여는 저조하다는거죠. 물론 대작이 맥을 지원하면 맥유저로써는 기분이 좋지만 신규 맥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부족할 것입니다.





 그럼 게임 컨텐츠야 늘려야한다고 칩시다. 앱스토어에도 꾸준히 새로운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조만간 더 다양한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 문제는 게임을 구입해서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는 것입니다. 매직마우스를 써보면 알겠지만 탁월한 그립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감도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게임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마우스입니다. 그런데 맥과 호환되는 게임용 마우스가 많지 않습니다. 포인트가 제멋대로 움직인다던가 등의 문제가 생기며, 그것은 키보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게임의 중요성




 위에서 언급한데로 게임은 가장 회정성이 빠른 소프트웨어이며, 그때문에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사용 지평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맥에서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는 것은 맥 전체의 소프트웨어의 사용도를 끌어올리는 견인 역할 중에서는 가장 크다는 것이죠. 그것은 iOS의 앱스토어 순위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애플은 그런 중요한 부분을 알고 맥을 좀 더 대중화시키려 한다면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게임을 하기위해 비싼 맥을 구입하려지는 않겠지만, 게임의 양과 질, 게임 유저들의 편의와 호환적 문제' 등이 해결된다면 맥을 구입하려는 게임 유저들의 환호정도는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