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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APP] 아이폰으로 카트라이더를~ - 카트라이더 러쉬 (KartRider Rush)




'KartRider Rush'


  • Free
  • Category: Games
  • Updated: May 26, 2011
  • Current Version: 1.0.3
  • 1.0.3
  • Size: 54.9 MB
  • Language: English
  • Seller: NEXON MOBILE


APP 다운로드



 넥슨의 대표 아케이드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아이폰 버전입니다.
 
 첫 출시 당시 앱스토어 상위권에 들기도 했지만 막나가는 운영과 외국인 유저만이 아닌 한국 유저에게도 외면 받으면서 추락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해로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카트라이더 러쉬의 묘미인 멀티플레이 덕분에 대전 게임으로써 가장 큰 재미를 주고 있다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PC버전 같은 느낌



 카트라이더 러쉬를 실행하면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와 반겨줍니다.
 BGM부터 캐릭터, 맵, 방식까지 PC버전을 제대로 인식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Item Mode'와 'Speed Mode'는 싱글 플레이 입니다. 다대의 컴퓨터와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Multi Player'는 블루투스 연결로 근거리 유저와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4명까지 가능합니다.



 '아이텐전'은 아이템을 습득하고 사용하며 다른 플레이어를 방해하며 진행합니다.
 이렇게 물폭탄에 맞으면 갇히기도 합니다.

 PC버전과 다르게 미사일과 자석, 악마 아이템은 없으며 뒤집기, 삼단 물폭탄(?) 등의 아이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피드전'은 드리프트로 부스터를 모아서 모은 부스터를 사용해 무조건 빨리 달려야합니다.

 카트라이더 러쉬의 경우 드리프트를 하면 자동으로 순간 부스터를 사용합니다. 따로 액셀러레이터 버튼이 없기때문이죠.





 조작법이 세가지나 제공되지만
 'A''의 경우 센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때문에 조작이 굉장히 힘들고 왜 만들었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습니다. 넥슨 말로는 '새로운 재미'라고하는데 짜증만 불러오는 조작법인거 같고,
 'B'의 경우가 가장 무난한 조작법입니다.
 'C'는 오히려 드리프트를 헛갈리게 만드는데 이것조차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조작법이네요.



문제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맵때문에 크게 리소스를 잡아먹는다 해도 다른 고용량의 게임들에 비해 끊김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심한경우는 팅기기도 하고, 그만큼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아이템 구입도 큰 문제입니다. 리듬 액션 게임처럼 패키지 형태로 팔 생각을 한거 같지만, 리듬 액션 게임과 다른 것은 리듬 액션 게임은 한 곡만 계속 연습하고 기록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때문에 구입 비용 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만, 카트라이더의 경우 아무런 기대치를 바라지 않을 캐릭터를 돈주고 사야합니다. 그것도 맵과 함께 구입을 해야하는데 맵은 그렇다치고 캐릭터가 껴있으니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까지 합니다.
 가격도 깡패인게 패키지로 구입해도 $4.99이며, 업데이트를 하면 또 새로 구입을 해야겠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위에서 말한 최적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입하기는 더 꺼려집니다.



 뒤집기 아이템의 경우 컨트롤러까지 뒤집혀버립니다. 그냥 게임 하지 말라는겁니다.
 잘못눌러서 일시정지라도 누르면 그냥 꺼버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출시 된지 몇달이 지났음에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산 게임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글로벌 실패 이유

 일단 패키지의 가격이 비싸다는 겁니다.
 예로 '로비오의 앵그리버드'를 예로 들자면 오리지널 버전은 $0.99의 가격으로 보너스 스테이지 제외 285개의 스테이지를 열어두었거나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습니다. 시즌의 경우도 $0.99의 가격으로 한번 구입만 하면 한달에 한번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이런 메이져 게임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카트라이더가 밀리는건 당연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메이져 게임들의 경우 할인도 시즌에 걸쳐 $X.99의 게임들도 $0.99에 판매한다던지 파격적으로 세일은 합니다만, 카트라이더 러쉬의 패키지는 무려 $4.99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이 원활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죠.

 그리고 한글화가 되지 못한것도 큰 이유입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 한국인에게 외면 받는다는건 우스운 일입니다. 외면 받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글화도 큰 몫을 했습니다. 만약 한국인들에게만이라도 외면받지 않고 앱스토어 랭크를 지킬 수 있고 점수도 후하게 받았다면 추락하는 일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앞만보고 생각한 개발사의 잘못이 너무 크죠.



재미는 있지만...

 분명 카트라이더 러쉬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부족한게 더 많은 게임입니다. 게임센터와 연동해서 목표나 랭킹을 도입한다거나 친구를 초대해 와이파이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던지, 퀘스트맵을 많이 만들어서 목표를 세워준다던지 같은 것들이 없다면 맵추가만으로는 재미를 이끌 수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