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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마존, 대시버튼의 미학 지난해 4월, 아마존은 '대시버튼(Dach Button)'이라는 아주 작고, 재미있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만우절 장난처럼 보이기도 한 대시버튼은 버튼을 누르면 설정한 물건이 자동으로 주문되고, 배송까지 이어주는, 아마 생필품 구매에서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중 하나일 겁니다. 아마존, 대시버튼의 미학 사실 대시버튼이 활약할 큰 무대는 오리무중입니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였던 드론 배송이 규제에 묶이는 바람에 탄력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타격이죠. 그러나 대시버튼의 역할은 꽤 큽니다. 누르는 것이 전부인 기기인데도 말입니다. 지난 4월, 아마존은 대시버튼으로 주문할 수 있는 생필품의 종류를 늘렸습니다. 1년을 맞이한 대시버튼이 확장할 만큼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었죠.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 인텔리전스는 .. 더보기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경과 페이퍼의 종료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도입한 이후 지속해서 노출 알고리즘을 변경했습니다. 눈치채지 못한 이용자도 있을 수 있지만, 사소한 변경 점만으로 콘텐츠 조회는 크게 변할 수 있어서 페이스북으로 마케팅하거나 콘텐츠를 발행하는 미디어로서는 항상 주목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경과 페이퍼의 종료 작년 4월, 페이스북은 '친한 사용자의 콘텐츠를 더 많이 노출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뉴스피드는 사용자가 더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에 목적이 있다.'라면서 '우리는 친구들이 올린 콘텐츠가 기업이나 미디어가 올린 콘텐츠와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라고 말했죠. 당시에도 많은 이가 이런 노출 알고리즘의 변화를 반기지는 않았습니다. 지난주, 페이스북은 작년 4월에 이어 다시 .. 더보기
인텔, 보안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세기의 빅딜'이라고 여기는 M&A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은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인텔과 맥아피의 M&A인데, 2014년 보안 사업부의 명칭을 맥아피가 아닌 '인텔 시큐리티(Intel Security)'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으나 인텔 시큐리티의 명칭으로 무언가 이룬 것은 없습니다. 인텔, 보안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 시큐리티는 맥아피 제품들은 계속 맥아피로 소개했습니다. 시만텍의 노턴과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텔 시큐리티의 제품인 맥아피'가 아닌 별개의 브랜드로 인식되었다는 게 문제였죠. 무엇보다 인텔은 맥아피 인수 이후 보안 사업부를 강화하려는 노력만은 계속했다는 겁니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인텔이 보안 사업부인 인텔 시큐리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