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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삼성의 사물인터넷 접근과 플랫폼 사물인터넷(IoT)이 IT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임은 분명해 보이지만, 스마트폰처럼 파급력을 지녔을지 확인할 바 없습니다. 플랫폼이 갈라지고, 이미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나 가능성을 엿보고 있을뿐 스마트폰처럼 큰 성과가 나타나기 힘든 시점입니다. 삼성의 사물인터넷 접근과 플랫폼 구글은 지난해 스마트홈 전문 업체인 네스트(Nest)를 인수했고, 지난 6월에는 가정용 보안 시스템 개발 업체인 드롭캠(Dropcam)을 인수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침투하겠다는 것인데, 스마트폰 시장에서 손을 맞잡았던 삼성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이런 구글과 다른 길을 택할 모양입니다. 삼성은 개방형 사물인터넷 업체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스.. 더보기
터치 ID, 홈 제어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 애플이 아이폰 5s에 처음 도입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 ID(Touch ID)'는 iOS 7까지 아이폰의 잠금 해제와 앱스토어 결제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한적이었죠.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생체정보를 보안에 활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필요했고, 그것을 위한 시간도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터치 ID, 홈 제어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 애플이 터치 ID를 서드파티에 어느 정도 개방할 것이라는 예상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지 잠금 해제와 앱 결제를 위한 기능으로 보기에는 아주 거창한 것이니까요. 또한, 다른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경쟁사의 스마트폰들이 금융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어서 터치 ID도 영역을 확대해야만 기능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 더보기
타이젠은 왜 안 나올까? 삼성 주도의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Tizen)'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지만, 그 실체를 제대로 들여다본 사람은 프로젝트 관련자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개발자 행사도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타이젠이 어떤 모습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도 없죠. 계획은 있는듯하지만, 아직은 안드로이드 껍데기에 불과한 정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타이젠은 왜 안 나올까? 그럼에도 타이젠 연합은 지난해 12월, '올해 2월에 열릴 MWC 2014(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타이젠 기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초대장을 언론에 발송했습니다. 만날 수 있긴 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타이젠은 왜 안 나올까?'라는 제목이 이상하게 들리는데, 조금 더 넓은 의미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