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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나이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불러다오 '나이키하면 떠오르는 것?'이라는 질문에 대부분 운동화, 트레이닝복 등을 얘기하겠지만,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퓨얼밴드(FuelBand)'나 '나이키+(Nike+)'를 외칠 겁니다. 웨어러블과 피트니스 기술 분야에서 나이키는 아주 앞선 업체 중 하나니까요. 지난해 출시한 기존의 퓨얼밴드를 강화한 '퓨얼밴드 SE(FuelBand SE)'도 많은 업체가 웨어러블과 피트니스에 뛰어드는 만큼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지점에 있습니다. 과연 나이키가 기존 지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웨어러블 시장 최대 관심사였죠. 나이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불러다오 시장 조사 업체 NPD 그룹은 나이키의 퓨얼밴드가 전체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에서 1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0%가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 더보기
WWDC 2014, 기대되는 세 가지 애플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 ; WWDC) 2014를 6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WWDC 참석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매우 증가했고, 올해는 추첨 방식으로 1,599달러짜리 WWDC 티켓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WWDC 2014, 기대되는 세 가지 작년과 마찬가지로 WWDC 2014는 애플이 올해 진행하는 첫 번째 이벤트입니다.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될 것이고, 애플의 한 해 로드맵을 눈여겨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 뻔합니다. 실망하는 이도 어김없이 있겠지만, 필자는 기대되는 세 가지를 꼽아보고자 합니다. iOS 8이나 새로운 맥북도 눈여겨볼 부분이긴 합니다. iOS 8은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보여준 iOS 7의 조절과 개선.. 더보기
페블, 가장 훌륭한 스마트워치 플랫폼 2012년, 킥스타터를 통해 1,030만 달러의 거대 자금을 모았고, 예약 판매를 통해 순식간에 팔려나갔습니다. 킥스타터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이자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꼽히는 페블(Pebble)의 얘기입니다. 2014년이 되면서 웨어러블 제품이 본격적으로 쏟아지면서 '페블의 위치가 위험하다.'는 의견도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필자는 페블의 가치를 아주 높게 평가합니다. 페블, 가장 훌륭한 스마트워치 플랫폼 페블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단순한 의견입니다. 페블은 킥스타터를 통해 초기 투자에 성공했고, 그보다 위의 자본력을 지닌 거대 기업들이 웨어러블에 참여하면 뒤로 밀려나게 될 거라는 겁니다. 완전히 틀린 얘기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이는 페블의 사업 방향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오로지 자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