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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감원만 있고 성장은 없고 HP는 지난해 1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접수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5,0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2만 9,000명을 줄이기로 한 탓에 총 3만 4,000명이 HP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이는 HP 전체 직원의 약 10% 범위이며, 35억 달러 정도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리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HP, 감원만 있고 성장은 없고 대규모 감원을 결정하고, CEO인 멕 휘트먼(Meg Whitman)은 '더는 감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HP가 다시 도약하기 위한 몇 가지 발판도 제시했는데, 첫 번째가 3D 프린터였고, 두 번째가 윈도 7 제품 판매였습니다. HP는 당장 이들로 성과를 보긴 했습니다. 문제는 성과가 단말마와 같았다는 겁니다. 22일, HP는 최대 1만 6,.. 더보기
HP의 '윈도 7 회귀=윈도 8 실패' 윈도 8이 출시된 지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은 윈도 8.1이 가진 시간이지만, 한줄기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출시하고 3주 만에 전체 운영체제 점유율 1%를 달성하면서 파란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지난달에야 10%를 넘김으로써 좋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HP의 '윈도 7 회귀=윈도 8 실패' 그 10% 점유율마저도 브랜드 PC의 억지 판매 덕분이며,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단말기 점유율은 5% 수준으로 매우 저조합니다. 오히려 윈도 7의 점유율이 상승 중입니다. 한때 PC 1위 제조사로 군림했던 HP는 이 상황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지난 20일, HP는 윈도 7 PC를 다시 팔기 시작했습니다. 데스크톱과 랩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윈도 7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데, 윈도 7 재판매 이유를.. 더보기
대규모 감원으로 시작된 2014년 IT 업계 모바일을 등에 업고 애플, 삼성, 구글 등의 기업은 2013년 승승장구했습니다. 발맞춰 신생 스타트업의 활약도 돋보였고, 새로 펼쳐진 판에서 신이 나게 춤만 추면 될 것처럼 보였죠. 그러나 이면에는 새로운 판에 끼지 못해 난관에 부딪힌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기업에 불어닥친 것은 새해 시작과 함께 시작된 칼바람입니다. 대규모 감원으로 시작된 2014년 IT 업계 2014년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2013년도 마찬가지였지만, 칼바람의 희생양이 2014년에도 줄을 잇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한때 최고의 기업으로 불렸던 곳도 휘청하게 할 만큼 거친 바람입니다. 새해를 감원의 시작으로 맞이하게 된 3곳을 소개합니다. 감원 PC 제조사인 에이서는 CEO인 왕쩐탕은 지난 11월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