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애플 뉴스, 하드웨어 중심 플랫폼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애플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서비스 부문입니다. 사실 제대로 성공한 서비스가 많지 않을뿐더러 있는 서비스조차 타사와 비교해서 딱히 압도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용자가 애플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건 하드웨어와 깔끔하게 통합했기 때문이죠. 애플 뉴스, 하드웨어 중심 플랫폼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가령 파일을 저장하는 용도로만 아이클라우드가 존재한다면 현재 가격 정책으로 이용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겁니다. 기기 간 연동, 백업이 유연하게 작동한다는 점이 타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비싸지만, 이용하게 되는 이유일 테죠. 하지만 그 점이 각 서비스 경쟁을 제어한다는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고, 하드웨어 경쟁력에 보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애플은 지난주 개최한 WWDC 2015에서 새로운 앱인 '뉴스(N.. 더보기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 미디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via_Marketing Land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성행이지만, 페이스북만큼 방대한 정보를 유통하는 미디어는 없습니다. 오히려 큐레이션 서비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니 페이스북이 어떤 위치인지 파악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라 부를 만 합니다.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 미디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현재의 지위를 얻게 된 건 뉴스피드의 개선이 이유였습니다. 기존 담벼락이 중심이었던 때 페이스북의 주력한 건 '프로필'이었으나 지금은 미디어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쓰고 있고, 뉴스피드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뉴스피드의 영향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안에서 기사 내용을 직.. 더보기
아마존, 워싱턴포스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아마존은 199달러의 태블릿, 킨들 파이어를 2011년에 출시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아마존 서비스와의 연계는 앱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업계의 쟁점을 피해 무서운 속도도 팔렸습니다. 앱스토어도 있었지만, 영화, TV, 전자책, 음악 등의 콘텐츠가 태블릿에 녹아들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죠. 아마존, 워싱턴포스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시너지를 오랫동안 유지하진 못했습니다. 애플은 이미 아이튠즈 생태계를 지닌 상태에서 가격으로 경쟁했던 것이고, 구글은 꾸준히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했으며, 가격도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내놓자 이래저래 쉽지 않았던 겁니다. 아마존은 새로운 확장을 시도해야 합니다. 지난해 8월,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는 워싱턴포스트를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