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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의 의미 최근 메신저 서비스들의 무한 변신은 '이제 메신저가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국한한 서비스가 아니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합니다. 메신저의 사용자 수만 중요했던 이전과 다르게 플랫폼 경쟁력의 성장이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고, 파이를 나눠 가진 메신저들은 앞다투어 메신저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의 의미 페이스북 메신저도 기능을 추가하면서 앞선 경쟁자들을 뒤쫓고 있으나 가장 큰 실수는 페이스북 앱에 메신저 기능을 포함한 상태였다는 데 있습니다. 현재는 전화번호를 통해 페이스북 계정이 없더라도 여타 메신저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되 메신저 앱이 있음에도 페이스북 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기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보단 페이스북에 .. 더보기
카카오 게임, 이제 플랫폼의 문제가 아니다 애니팡이 대박을 치면서 게임 개발사들은 카카오 게임 입점에 몰렸습니다. 입점하면 대박 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희망을 품고 달려든 것입니다. 물론 카카오 게임을 통해 성공한 게임이 없는 건 아닙니다. 여전히 몇몇 카카오 게임들이 플레이 스토어나 앱스토어 매출 상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단지 카카오 게임이라는 데 관심이 떨어진 거죠. 카카오 게임, 이제 플랫폼의 문제가 아니다 필자는 2년 전, 아타리 사태와 비교하여 카카오 게임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아타리와 카카오의 사태를 완전히 같은 것으로 비교할 수는 없으나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믿고, 과금에 집중한 게임이 늘면서 카카오에 대한 소비자의 외면을 부추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카카오 게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83억 원 규모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카카오 .. 더보기
닌텐도, 모바일 진출에 대한 단상 기존 많은 게임사가 모바일로 이주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파이가 커지면서 새로운 모바일 게임 회사도 늘었고, 휴대용 콘솔 게임기 시장이 잠식당하면서 모바일에 뛰어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거들떠보지 않은 업체가 있었으니 '닌텐도'입니다. 닌텐도, 모바일 진출에 대한 단상 닌텐도는 자사 하드웨어를 고집했습니다. 고유 콘텐츠가 우수한 탓에 굳이 스마트폰으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높은 하드웨어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문제는 소니나 MS가 기존 콘솔 플랫폼을 모바일과 연결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다양화를 노리게 되었다는 겁니다. 닌텐도는 DeNA와 업무 및 자본 제휴를 통해 닌텐도의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게임을 공동 개발, 운영하기로 했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