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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선택과 집중'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 다음카카오가 차례로 자사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습니다. 회사 판단으로 종료하는 것이 이익에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올바르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왜 서비스들을 줄줄이 종료하는가에 대한 다음카카오의 안내는 쉽게 이해가 어렵습니다. 다음카카오의 '선택과 집중'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 이달 초, 다음카카오가 다음 클라우드를 종료하겠다고 했을 때, 필자는 '다음 포털의 해체 가능성'을 언급했었습니다. 너도나도 운영할 만큼 플랫폼 사업의 핵심이 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 수익만 보고 결정할 만큼 쉬운 것이 아니고, 새로 출시한 블로그 서비스인 플레인과 브런치에서 다음을 배제한 것이 근거였죠. 그러더니 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23일, 다음카카오는 다음 캘린더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랙베리를 탐내는 이유 올해 초,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보도로 블랙베리의 향방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필자는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 바 있고, 블랙베리가 경쟁력을 다지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확고한 시너지를 낸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랙베리를 탐내는 이유 블랙베리는 지난 23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 모델에 집중하려는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이 탄력을 받자 하드웨어 부문 인력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 사업을 접는 것 아니지만, 블랙베리의 체제가 소프트웨어로 많이 넘어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다시 매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블랙베리 인수를 실패한 레노버를 비롯하여 샤오미와 화웨이가 블.. 더보기
닌텐도, 흑자 전환의 의미 닌텐도는 꾸준히 인기 게임을 발행하고 있지만, 전체 콘솔 게임 시장의 축소와 모바일 게임 성장으로 한동안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잘 다져놓은 프렌차이즈로 폭넓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닌텐도의 버티는 힘이었죠. 닌텐도, 흑자 전환의 의미 야심 차게 선보인 위 유(Wii U)의 참담한 실적과 플레이스테이션 4와 엑스박스 원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에 밀린 탓에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 건 휴대용 게임기 부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돌연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진출을 발표했습니다. 닌텐도는 2014/2015 회계연도(2014년 4월 1일∼2015년 3월 31일) 영업이익 247억 7,000만 엔, 순이익 418억 4,300만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손실 464억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