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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소니, 바이오 PC 부문 매각 고급 PC를 얘기할 때 꼭 등장하는 브랜드가 있으니, 소니의 바이오(VAIO)입니다. 1996년 바이오라는 브랜드가 창설된 후 우수한 마감, 빠짐없는 디자인,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많은 제품을 선보였고, PC가 완전히 꺾여 들던 때에도 고급 PC의 자리를 꿰차고 있던 바이오였습니다. 소니, 바이오 PC 부문 매각 높은 가격 탓에 대중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면도 보이지만, 제품이 가진 이미지 덕분에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싶은 노트북이 바이오였고, 그 명성만큼은 어느 PC 제조사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바이오가 소니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소니는 바이오의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소니는 2월 6일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가 있은 후 바이오 PC 부문을 사모펀드인 JIP(Japan Indusrial .. 더보기
HP의 '윈도 7 회귀=윈도 8 실패' 윈도 8이 출시된 지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은 윈도 8.1이 가진 시간이지만, 한줄기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출시하고 3주 만에 전체 운영체제 점유율 1%를 달성하면서 파란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지난달에야 10%를 넘김으로써 좋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HP의 '윈도 7 회귀=윈도 8 실패' 그 10% 점유율마저도 브랜드 PC의 억지 판매 덕분이며,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단말기 점유율은 5% 수준으로 매우 저조합니다. 오히려 윈도 7의 점유율이 상승 중입니다. 한때 PC 1위 제조사로 군림했던 HP는 이 상황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지난 20일, HP는 윈도 7 PC를 다시 팔기 시작했습니다. 데스크톱과 랩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윈도 7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데, 윈도 7 재판매 이유를.. 더보기
델은 몰락하지 않았다 'PC 1위 기업이 어디입니까?' '델!' 이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델이었죠. 하지만 이런 말이 뚝 끊어지기 시작한 것이 불과 5년 전입니다. 얼마 전까지 델은 말 그대로 '침몰하는 배'였죠. 델은 몰락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델이 이전처럼 PC 시장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고, 가장 강력한 경쟁사였던 HP도 죽을 쓰는 마당에 레노버의 강세가 이어지니 말입니다. 상장폐지 델의 창립자 마이클 델은 지난 2월 5일, 델의 상장을 폐지하고 사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9일, 마이클 델과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 파트너스가 함께 총 249억 달러가 투입해 델을 매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상장폐지를 추진한 지 10개월 만에 델을 개인회사로 전환한 것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