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분사, PC 시장을 포기한 것
지난 3일, 필자는 'HP, 스트림이 구원투수가 될 수 없는 이유'를 통해 HP의 PC 시장 포지셔닝을 살짝 얘기했습니다. 스트림 11이 저가 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HP가 회복하기 위한 제품이 아닌 순전히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한 제품이란 것이었죠. 빠르게 확장할 수 없는 고급 PC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저가 시장조차 주도적이지 못한 어중간한 위치가 HP가 서있는 곳입니다. HP 분사, PC 시장을 포기한 것 근 5년 동안 HP는 헛발질의 연속이었습니다. 넷북으로 재미 본 이후로 모바일 폭풍에 인수, 분사, 구조조정, PC 제품 평가 하락까지 굴곡 없이 하향 곡선을 달렸습니다. 2011년에 맥 휘트먼(Meg Whitman)을 CEO 자리에 앉혔지만, IBM의 루 거스너(Louis Gers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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