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로 촬영한 잡스 헌정 영화 - '992'

 아이폰으로 촬영 된 영화는 많습니다. 그리고 맥월드에서 '아이폰영화제'가 열렸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992'는 그 맥월드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그리고 스티브잡스에게 헌정하는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스티브잡스의 신발로 알려진 '뉴발란스 992'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진 영화 '99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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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로 촬영한 잡스 헌정 영화 -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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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2 >

 각본/감독 - 진원석
 프로듀서 - 하준원
 촬영 - 김현석
 출연 - 대니 박 / 이윤지 /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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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영화 먼저 감상해봅시다.

 
 - 할로윈파티에서 잡스 코스튬을 해야하는 남자. 뉴발란스 992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수상한 가게에 들어서고, 가게 주인은 잡스가 신던 신발이라며 992를 꺼내보입니다. -

 러닝타임 13분 11초의 짧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만큼은 굉장히 알찬데요, 잡스라는 인물을 소재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잡스의 행색에 대해 얘기하거나 명언을 인용하거나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잡스에 대해 알고 봐야 이해하기가 빠를 것 같네요.


 992는 진원석 감독의 실제 일화를 각본으로 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할로윈 파티에 잡스 코스튬을 하려던 진원석 감독은 992를 찾다 찾다 못찾아서 993를 신고 파티에 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992는 구하기가 힘들죠. 그 992를 영화에서는 대거 볼 수 있습니다. 뉴발란스에서 직접 후원을 했다고 합니다. 아~ 992.... 하나만 가져오고 싶네요...


 촬영은 아이폰 홀더와 DSLR렌즈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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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영화제

 맥월드에서 이번에 열린 '아이폰 영화제'는 4명의 감독이 초청되었고, 그 중 한명이 바로 한국의 진원석 감독입니다.

 이 영화제에 의미를 붙여본다면 어떨까요? 전화를 받고 메세지를 보내거나 메일을 작성하고, 웹서핑, 게임, 지도를 찾거나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죠. 촬영하는 동영상에 각본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면 그것은 한편의 영화가 될 것입니다.

 '아이폰으로 영화를 만든다'_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창작, 음악을 연주한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그리고 영화를 만든다거나... 일상을 곧 창작의 세계로 바꾸어 주는 것. 내 손안에 있는 아이폰, 스마트폰이 곧 그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고, 누구나 그것이 가능하며, 사람들은 언제나 그런 창작을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말이죠. 그 창작은 어느 창작물과 다르지 않으며, 그것을 모은다면 멋진 사진전 / 그림전 / 콘서트... 그리고 영화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창작의 기쁨을 언제나 나누고 추억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스마트폰의 매력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