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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APPLE Geek Bible

패스북 한국에서 사용가능, 이제는 업체들이 나설 차례

 미국내 패스북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것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패스북이 후끈합니다. 한국에서도 패스북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방법의 등장으로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패스북을 이용하여 맴버쉽 뭉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iOS6의 핵심이 패스북이라는 말이 무색해지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고 편하다는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패스북 한국에서 사용가능, 이제는 업체들이 나설 차례


 패스북을 사용하는 방법이 막 생겨난 것은 아니고, 해외에서 먼저 사용하던 방식과 업체가 직접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직접 패스북을 생성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활발해지면서 너도나도 지갑에 쌓여있던 카드들을 등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보다 현재 '쿠폰'과 '티켓' 등이 아닌 '맴버쉽'만 적용되어 있음에도 이정도 반응이라는 점은 주목해볼만 합니다.




패스북 맴버쉽카드 만들기



- 루비 패스 : http://rubypass.net/

- 마이패스북 : www.mypassbook.co.kr/shop/ms.html


 현재 국내 맴버쉽카드를 생성할 수 있는 곳은 루비 패스와 마이패스북 두 곳입니다. 루비 패스는 개인 개발자 분이, 마이패스북은 업체가 운영하여 가맹점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이 외에도 자체적인 바코드 생성이 가능한 해외 사이트가 여럿 존재합니다.


 두 사이트 중 아무곳이나 아이폰의 사파리로 접속하여 생성할 카드를 선택하고, 이름과 이메일, 카드번호를 입력 후 '생성하기' 또는 '발급하기'를 탭하기만 하면 발급되어 패스북에 추가됩니다. 직접 사용 할 카드의 생성이니까 카드 번호는 정확하게 입력해야겠죠.




 생성 된 패스는 이렇게 패스북에 정렬됩니다. 현재 루비 패스에서 생성한 패스는 세로로 정렬 되지만, 마이패스북에서 생성 된 몇몇 패스는 같은 패스로 인식되는 바람에 '가로'로 정렬되어 약간 불편해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마이패스북이 수정에 있다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지원하는 가맹점의 수만 따지자면 마이패스북이 훨씬 많습니다.

이렇게 생성 된 맴버쉽카드는 실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마이패스북의 경우 위치 알림이 가능하여 매장 주변에 있을 경우 홈화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림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여러 패스 생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맴버쉽뿐 아니라 학생증이나 개인 업체의 맴버쉽도 생성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패스북의 장점




 이 맴버쉽 패스의 사용이 국내에서 가능해지면서 떠오른 것은 맴버쉽카드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다는 것과 매우 빠르다는 장점입니다. 이런식의 맴버쉽을 모아서 사용하는 방법은 이미 존재했었습니다. 올레월렛이나 맴버쉽지갑 같은 서비스들이 앱의 형태로 존재했었는데, 패스북은 그냥 터치하는 로딩없이 화면이 뜨는 것과 위치기반으로 알림이 뜨니 굉장히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지갑인데 로딩하는게 지갑에서 카드 꺼내고 있는 것보다 느리다는 점은 모든 이들의 불만이였고, 그떄문에 아예 바코드를 스크린샷으로 찍은 후 앨범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이니 패스북의 장점이 부각되보이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패스북 덕분에 카드지갑이나 주렁주렁한 키체인이나 느린 기존 맴버쉽지갑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버렸습니다.




패스북 한국




 패스북을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 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존 우려하던 업체들의 패스북 지원 여부가 아니라 '사용자 스스로' 패스북의 활성화를 열어젖혔다는 점입니다. 업체들은 본격적으로 참여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패스북 지원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니 자사의 앱들에 포함하려 업데이트 중인지도 모르죠.


 그런데 그 이전에 먼저 사용자들이 손을 대버린 것입니다. 물론 맴버쉽 뿐인데다 기존의 존재하던 유사 기능이지만, 패스북만의 장점도 활용할 수 있어지면서 패스북의 사용빈도가 높아지면 당연히 다른 종류의 패스북 사용에도 사용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해집니다. 어떤 업체가 먼저 패스북을 지원하는지, 어떤 쿠폰이나 티켓 사용이 가능해지는지의 여부에 따라 사용자들이 몰릴 가능성 자체도 생겨날 수 있음을 '맴버쉽 패스 생성'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활성화를 논하던 것이 무색해질 정도로 벌써 시작되었다는 겁니다. 패스의 생성과 사용 자체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 자체도 사용자들에게 인식 된만큼 '아, 한국에서도 패스북 사용이 이렇게 가능하구나'로 다가가면서 이제는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업체들에 지원에 대한 요구로써 바뀌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덕분에 패스북에 몰린 아이폰 사용자들을 정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업체들이 패스북을 얼마나 빠르고 제대로 준비하느냐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패스북에 맴버쉽을 등록하기 시작한 아이폰 사용자들은 당장이라고 CGV 티켓 지원이 되면 사용해보기 위해 CGV로 달려갈테니까요.


 생성이 가능한 맴버쉽은 계속 해서 루비 패스나 마이패스북에 추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 곧 국내 대부분의 맴버쉽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그만큼 사용량도 늘어날 것입니다. 거기에 맞춘 업체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