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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당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되지 못하는 이유 2011년 설립된 스냅챗은 정말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삭제되는 메시지로 시작한 메신저 서비스였지만, 서비스를 거듭 개선하면서 현재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함께 거론할 수 있을 만한 소셜 미디어가 되었죠. 그리고 여전히 성장 중이기에 스냅챗이 과연 그나마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구형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밀어낼 수 있을지는 업계 주요 쟁점입니다. 스냅챗이 당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되지 못하는 이유 물론 규모 측면에서 트위터는 둘째 치더라도 스냅챗이 페이스북을 따라잡으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다만 쫓기는 쪽은 페이스북이고, 스냅챗의 전략에 따라서 페이스북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러나 일면만 놓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스냅챗의 약점도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애플-타임워너, 인수설에 대한 단상 지난해 애플은 3년 만에 4세대 애플 TV를 선보였습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바뀌었고, 새로운 리모컨과 시리를 탑재하여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죠. 그리고 기존에는 iOS로 구동했으나 iOS 기반의 tvOS를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콘텐츠였죠. 애플-타임워너, 인수설에 대한 단상 애플 TV의 콘텐츠가 부족한 건 아닙니다. 단지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서 차별점이 없다는 건데, 익히 알고 있듯이 아마존이나 넷플릭스는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를 확보했고, 구글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는 콘텐츠를 기반에 둔 서비스 형태이고, 애플은 애플 TV라는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콘텐츠에 .. 더보기
애플, 인공지능보다 아이폰 전략을 바꿔야 한다 애플의 주력 제품이 아이폰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른 제품군은 몰라도 아이폰만은 알고 있죠. 그러니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 긴 설명이 없더라도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체적인 기술 업계 흐름을 보면 애플은 좀 더 아이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 인공지능보다 아이폰 전략을 바꿔야 한다 지난주, 구글은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인 I/O 2016을 진행했습니다. 작년까지 스마트폰이 핵심이었던 행사였으나 올해 구글이 초점을 둔 건 '인공지능'이었죠. 비슷하게 시리(Siri)를 개발하고 있는 애플이기에 구글의 행보에 대처하는 애플의 모습을 얘기하기 수월했습니다. 월트 모스버그는 리코드에 '다음 기술 전쟁에서 애플이 이길 수 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15년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