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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2. 야후, 매거진에서 손 떼는 건 3년의 손실
  3. 야후 매각, 버라이즌이 잡을까? (3)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자사의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먼저 알리바바가 지목되었지만, 이후 뉴스코퍼레이션이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미디어 그룹이 거론되었습니다. 그중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버라이즌'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야후,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 매각하다
 
 야후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자체가 '이제 진짜 야후가 끝났구나.'라는 소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후는 지난 3년 동안 새로운 사업 방향을 찾으면서 성장했던 것도 분명합니다. 단지 투자 사업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이 단초였고, 적어도 인터넷 사업을 매각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으로 바꿔놓은 시점이 되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합니다.
 
 


 WJS은 버라이즌이 48억 달러에 야후의 인터넷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전했습니다.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시한 450억 달러와 9배나 차이 나는 금액입니다.
 
 인터넷 사업을 매각하면서 야후는 본격적으로 투자 회사가 됩니다. 야후가 인터넷 사업을 매각한 배경은 그렇습니다. 작년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하는 스핀오프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이사회는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을 처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CEO 마리사 메이어를 압박했고, 메이어도 스핀오프를 결정합니다.
 
 그러자 미국 국세청은 야후의 스핀오프 계획에 세금 제도를 정비한다고 발표했고, 매각이 아닌 분사에도 세금을 물리는 조정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스핀오프 계획이 막힌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보유한 채로 회사를 놔두고, 인터넷 사업부만 매각하면서 분사하기로 한 것이었죠. 즉, 야후가 망해서 매각한 것이 아니라 스핀오프가 막히면서 우회 방안으로 인터넷 사업을 매각한 것입니다.
 
 인터넷 사업부의 매각 금액인 48억 달러도 작년 12월에 이미 평가된 것이었고, 버라이즌이 인수하면서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하지 않고도 해당 자본으로 투자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버라이즌은 왜 야후를 인수했을까요?
 
 


 지난해 5월, 버라이즌은 야후보다 앞서 'AOL'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AOL은 허핑턴포스트와 영상 광고 플랫폼인 '어댑탓티브이'를 인수하여 광고 시장에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버라이즌의 COO인 존 스트래튼(John Stratton)은 'AOL이 구축한 광고 기술 플랫폼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는데, MS도 자사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을 AOL에 매각했습니다.
 
 야후를 인수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야후가 AOL보다 강점을 가지는 부분은 모바일입니다. 작년 야후는 자사 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경쟁자를 자처했습니다. 물론 개발자들이 야후의 광고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인 건 아니지만, 어쨌든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단지 플랫폼 발표 직후 투자자 압박이 이뤄지면서 사업보다도 알리바바 지분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인데, 버라이즌이 야후를 흡수한다면 기존 AOL를 통해서 구축한 광고 플랫폼에 모바일 영역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후는 AOL보다 미디어 가치가 더 높은 기업입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미디어 가치를 활용하여 AOL의 광고 플랫폼을 추가할 수도 있으며, 허핑턴포스트 등 AOL의 미디어에 야후의 모바일 광고를 더 하는 것으로 실적을 개선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버라이즌이 야후를 인수하면서 본래 야후가 실행하고자 했던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분석입니다.
 
 


 사실 야후의 가치가 하늘을 뚫을 때, '야후가 AOL을 인수해야 한다.'라는 주장은 있었습니다.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하고, 구글은 기업과 경쟁하려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죠.
 
 당시에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버라이즌이 개입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두 기업이 한지붕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뉴스코프나 월트디즈니도 버라이즌과 비슷한 목적으로 거론된 기업입니다. 이들도 인터넷 미디어 사업에서 광고 플랫폼을 확장할 고민을 하는 중인데, 야후가 버라이즌 손에 들어갔으니 앞으로 이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야후가 버라이즌, AOL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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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가 위기라는 말이야 익히 들은 것이지만, 어쨌든 미국 내 트래픽 강자입니다. 성장을 못 할 뿐이었고, 2012년에 취임한 마리사 메이어 CEO는 야후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맡았죠. 그리고 가장 주력한 사업이 '매거진'입니다.
 


야후, 매거진에서 손 떼는 건 3년의 손실
 
 야후는 포털 사이트이고, 한국의 네이버나 다음의 매거진을 떠올리면 간단합니다. 특정한 주제와 관련한 콘텐츠를 모아서 제공하는 것인데, 다른 점이 있었다면 카테고리마다 전문가를 직접 영입하여 일종의 언론사 역할을 하면서, 고급 콘텐츠만 지향했다는 겁니다.
 
 


 야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푸드, 건강, 여행, 육아 등 몇 개 디지털 매거진 카테고리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뉴스, 스포츠, 금융, 라이프스타일의 4가지 성공적인 카테고리에 집중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야후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알렸고, 매거진 사업에서 물러나는 건 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또한, 핵심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 메이어는 '뚜렷한 결론이 나타나기 전까지 별도의 얘긴 하지 않겠지만, 야후의 포지셔닝을 활용하여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는 매각하는 쪽보다 몇 가지 제품을 향상하여 재도약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야후와 사업 영역이 겹치는 AOL이 버라이즌에 인수되었고, 버라이즌은 야수의 지분을 매수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거진 부문이 버라이즌을 유혹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매거진 부문을 축소하기로 했다면 매각 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야후가 특정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건 여타 위기의 회사들이 시도했던 방향과 일치하고, 회생하는 계획으로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매거진 사업 자체도 본래 야후의 집중이었다는 데 있습니다.
 
 


 메이어는 2012년 취임 후 야후는 야후 딜스, 야후 키즈, 구 버전 야후 메일 등 총 6개의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중구난방의 서비스를 중단하고,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들로 사업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목적이었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입니다.
 
 그러면서 야후가 집중하기 시작한 게 바로 미디어 사업이고, 미디어 사업의 핵심으로 띄운 게 매거진입니다. 이런 시도는 꽤 빠른 효과를 봤는데, 한동안 '구글을 제치고, 6개월 동안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한 웹 사이트'가 되기도 했죠.
 
 이런 성과를 촉진하고자 야후는 2014년에 기술, 푸드 등 섹션을 신설하고, 뉴욕타임스의 기술 칼럼니스트 데이빗 포그(David Pogue),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을 영입하는 등 매거진 규모를 빠르게 확장했습니다. 사실상 야후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된 것입니다.
 
 그러고는 야후가 2015년 계획으로 내세운 게 광고입니다. 매거진을 충분히 확장했으니 이제 광고 모델을 제시하여 본격적으로 이익을 내겠다는 포부였습니다. 자사 첫 모바일 개발자 컨퍼런스(MDC) 개최하기도 했고, '야후 모바일 개발자 스위트(Yahoo Mobile Developer Suite)'를 출시하면서 콘텐츠 사업과의 연결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지점에서 매거진 사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겁니다. 약 3년 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것으로 보이는 불필요한 사업 제거, 콘텐츠 사업 시작과 확장, 그리고 여기에 광고 사업을 강화하여 이익을 내려는 모든 계획을 다시 3년 전 갈피를 잡지 못한 야후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은 결정입니다.
 
 물론 매거진 사업으로 야후가 제대로 된 이익을 내지 못한 탓에 오랜 시간 메이어를 믿었던 투자자들은 인내에 한계를 느꼈고, 메이어가 CEO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기에 쇄신할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매거진 사업 자체가 쇄신에 목적을 두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상당히 안쓰러운 상황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고 모든 콘텐츠 사업을 종료한다는 건 아닙니다. 몇 가지 인기가 없는 카테고리만 쳐내겠다는 건데, 사실 허핑턴포스트를 내세운 AOL,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디어 매체로 떠오른 버즈피드, 폭발적인 성장으로 거대한 미디어 그룹이 된 복스 미디어 등 신생 미디어 업체들이 경쟁자가 되면서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판단이 이번 발표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떤 이유든 야후가 본래 추진하고자 했던 것에서 멀어진 건 분명합니다. 다르게 보면 3년간 진행한 사업이 기존에 핵심 사업이었던 것보다 못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한 터라 앞으로 야후가 선보일 제품에 대한 의심은 더 깊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야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금융 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해당 생방송에서 투자자나 기자들은 질문할 수 있고, 워런 버핏의 답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의 특성을 주총에 반영하여 일종의 소통 창구로 만들겠다는 건데, 금융 부문에 집중하는 방향 중 하나입니다.
 
 과연 야후의 시도가 3년 동안 큰 성과 없이 보내버린 매거진 서비스를 잊게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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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마리사 메이어'
 현재 야후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는 CEO직에서 언제 물러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막 매출 상승을 기대했던 1년 전 상황과 비교하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야후가 2015년에는 충족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니 말입니다.
 


야후 매각, 버라이즌이 잡을까?
 
 야후는 올해 중반에 알리바바 지분에 대한 스핀오프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예상만큼 실적이 좋지 않자 남은 400억 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주식을 면세 스핀오프 방식으로 분리할 계획이었고, 야후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알리바바의 처리에 투자자들은 환호했습니다.
 
 


 야후가 스핀오프 계획을 발표하자 야후 주가는 6.69% 급등하는 등 매우 긍정적이었죠. 문제는 미국 국세청이었습니다. 야후의 움직임에 세금 제도를 정비할 계획을 발표했고, 매각이 아닌 분사에도 세금을 물리도록 하는 조정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즉,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을 분사하려면 큰 세금을 내야 하는 겁니다. 덕분에 48달러까지 올랐던 야후 주가는 국세청의 발표 후 3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중요한 야후의 주가 변동이 야후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분사로 발생하는 차익에 관심을 둔 것이었고, 야후가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탓으로 야후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도 했으며, 스핀오프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이사회는 메이어를 압박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야후의 인터넷 사업 매각 소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후가 스핀오프 계획을 철회하고, 인터넷 사업을 매각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업 회생을 외친 메이어가 이사회 결정에 밀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압박이 스핀오프 계획 차질의 대안으로 매각을 내놓게 했고, 사업 회생을 포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누가 야후를 인수하는가입니다. 분석가들은 야후의 인터넷 사업 가치를 40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지목된 건 알리바바입니다. 최근 알리바바는 중국 내 미디어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지만, 미국 진출 교두보로는 약한 것이었습니다. 스핀오프 계획에 차질이 생긴 만큼 지분 분사보다 알리바바가 야후의 인터넷 사업을 인수하여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 야후가 가진 지분을 본래 하려고 했던 분사 대신 남기는 쪽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WSJ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야후의 인터넷 사업이 알리바바에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게 이유입니다. 대신 야후가 보유한 자사 지분을 매수하는 방안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에 되레 야후와의 접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가 제외되면서 떠오른 건 뉴스코퍼레이션,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대형 미디어 그룹입니다. 야후가 위태로워 보이지만, 어쨌든 북미 웹 트래픽 상위에 속한 웹 사이트입니다. 특히 야후 파이낸셜이나 야후 스포츠는 전문성도 갖추고 있으니 미디어 그룹이 야후를 인수했을 때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꼽힌 건 통신 업체인 버라이즌입니다. 강력하게 주장하는 곳인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인데, 스타보드 밸류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야후에 AOL을 인수하라고 요구한 곳입니다.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을 자금으로 AOL을 인수하여 광고 사업에 탄력을 준다면 야후가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AOL은 버라이즌이 5월에 인수했습니다. 버라이즌이 AOL을 인수한 건 온라인 광고 사업 탓입니다. AOL은 허핑턴포스트를 인수하면서 미디어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고, 영상 광고 플랫폼인 어댑닷티브이(Adap.tv)을 인수하면서 작년에는 흑자 전환을 하기도 했습니다.
 
 버라이즌의 COO인 존 스트래튼(John Stratton)은 'AOL이 구축한 광고 기술 플랫폼에 관심이 있다.'라면서 AOL을 인수한 이유를 밝혔는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을 버라이즌 품에 안긴 AOL에 매각했습니다.
 
 여기에 버라이즌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나 훌루에 대항하는 목적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경쟁 스트리밍 업체에 쏠리는 걸 줄이고, 자사 서비스를 통한 이익을 내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것입니다. 그래서 콘텐츠 업체들과 협의점을 찾는 중인데, 그 지점에서 매물로 나온 야후는 뿌리치기 힘든 존재입니다.
 
 야후는 콘텐츠를 스포츠, 금융뿐만 아니라 기술, 요리, 미용 등 주제와 관련한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야후가 부족했던 건 자사 광고 상품이 광고주들을 끌지 못하여 고품질 콘텐츠로 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야후의 콘텐츠에 이미 허핑턴포스트 등에 적용 중인 AOL의 광고 상품을 야후에 적용할 수 있다면 실적 개선 여지가 생기고, 야후 콘텐츠를 버라이즌의 미디어 사업과 합친다면 버라이즌이 원하는 이익 극대화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스타보드 밸류의 주장인 겁니다.
 
 


 야후가 AOL을 인수했을 때 시너지가 있다는 분석은 10년 전부터 계속된 것이지만, 양사에 별다른 의지가 없었기에 분석과는 다르게 서로 자사 사업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러나 버라이즌이 AOL을 인수했고, 야후가 매물로 나왔기에 버라이즌이 해당 분석에 관심을 두었다면 충분히 야후 인수를 검토할 수 있겠죠.
 
 뉴스코프나 월트디즈니도 대상으로 거론되었지만, 그룹 계열사들의 교통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므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버라이즌이 적합한 면도 있습니다.
 
 야후의 매각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야후와 버라이즌의 현재 상황이 긍정적인 이해관계를 낳게 했고, 그런 만큼 버라이즌이 실제 야후를 인수할지 두고 볼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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