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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루프페이, 생각만큼 기대하기 어렵다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를 3,530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7,21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기에 새롭게 뜨는 시장으로 볼만합니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 시장이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어떻게 흘러왔는지 돌이켜보면 현재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것도 수월하죠. 삼성-루프페이, 생각만큼 기대하기 어렵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 ID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Apple Pay)'를 선보였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이전에 느렸던 모바일 결제 시장을 치열하게 바꿔놓았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기존 모바일 결제 업체들의 선택이 크게 갈렸습니다. 구글은 아예 새로운 모바일 결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스퀘어는.. 더보기
갤럭시 S6가 안드로이드에 끼칠 영향 지난해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 S5'의 성적은 아쉬웠습니다. 부족한 스마트폰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특출한 제품이라고 볼 순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폰은 iOS라는 가장 설명하기 쉬운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차별성을 내세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덧붙은 기능보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에 초점을 두면 경쟁이 가격으로 쏠리게 됩니다. 갤럭시 S6가 안드로이드에 끼칠 영향 삼성은 갤럭시 S5의 부진에 작년 하반기 금속 소재의 '갤럭시 알파'와 휘어진 측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로 구색을 좀 더 다각화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금속 소재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과시용이나 라인만 늘리는 방안이 아닌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활용하.. 더보기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앞서 말하자면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2013년, 블랙베리는 누가 봐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당시에도 삼성은 가능성 있는 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블랙베리가 레노버와 접점이 닿았을 뿐, 자체 운영체제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는 우려도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이유를 마련토록 했고, 가능성만큼은 수년 동안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적기가 있었다면 역시 2013년 말입니다. 문제는 삼성이 위기의 블랙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고, 중국 업체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브랜딩에 쐐기를 박으려는 방향이었으므로 블랙베리 인수는 논외였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삼성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되었죠. 로이터는 '최근 삼성이 특허 확보를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