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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애플의 자체 영화나 TV 시리즈 제작에 대한 단상 분명 애플은 콘텐츠 강자입니다. 덕분에 애플이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경쟁력에 항상 콘텐츠가 붙었고, 콘텐츠 사업으로 마련한 생태계 경쟁력이 애플의 하드웨어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건 이제 와서 특별한 얘기도 아니죠. 이번에는 TV입니다. 애플의 자체 영화나 TV 시리즈 제작에 대한 단상 애플은 지금도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아이튠즈로 제공합니다. 단지 넷플릭스나 아마존 등 스트리밍 업체가 강세를 보이지만, 애플은 다운로드 중심이고, 애플 TV가 있으나 서비스 측면에서는 제대로 스트리밍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으로 기존 TV 미디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죠. 버라이어티는 단독 보도를 통해서 '애플이 독점적인 TV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논의를 최근 몇 주.. 더보기
컴캐스트, 새로운 미디어로 가는 길 미국 최대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의 인수가 불발되면서 컴캐스트는 차선이었던 복스 미디어에 눈을 돌렸습니다. 10여년 만에 대형 미디어로 성장한 복스이고,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인수 목적도 케이블 시장을 지배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상기하면 컴캐스트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죠. 컴캐스트, 새로운 미디어로 가는 길 스트리밍 시장은 넷플릭스나 아마존뿐만 아니라 폭스, HBO 등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까지 뛰어드는 아주 거대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선 방송을 해지하는 '코드 커팅(Cord Cutting)'이 늘어나면서 컴캐스트도 스트리밍에 높은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타임워너와 복스 인수 건이 조명된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컴캐스트가 인수를 고려했던 복스를 비롯하여.. 더보기
넷플릭스,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꿈꾸다 할리우드는 미국 영화의 중심지이고, 월트 디즈니 픽처스, 20세기 폭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 워너브라더스, 콜럼비아 픽처스를 두고 흔히 '할리우드 6대 영화사'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영화 대여로 시작한 넷플릭스도 그 자리에 끼고 싶은 모양입니다. 넷플릭스,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꿈꾸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콘텐츠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몰아서 즐기는 새로운 동향과 제작사가 주축이 된 콘텐츠 제공 기간을 직접 주도하게 되면서 서비스 제공이 유연해지고, 신규 가입자도 증가했으니 효과는 톡톡히 본 것이죠.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는 영화 와호장룡의 속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영화 산업에 첫발을 디딘 겁니다. 넷플릭스는 2017년까지 할리우드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