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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네스트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우수한 이유 말 그대로 쏟아졌습니다. CES 2015는 사물인터넷(IoT)의 장이었습니다. 지난해도 몇몇 사물인터넷 제품이 눈길을 끌었지만, 올해는 사물인터넷 개념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을 찾는 게 더 빠를 만큼 대부분 제품이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웨어러블 분야는 당연하고, 자동차도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접근이 활발했습니다. 네스트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우수한 이유 그렇지만 뭐니해도 주목해야 할 것은 플랫폼입니다. 여러 사물인터넷 아이디어가 등장한 시점에서 어떤 플랫폼이 주도권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플랫폼으로 끌어모으느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판도에 가장 중요한 쟁점이죠. 그리고 단연 최고를 꼽으라면 '네스트(Nest)'입니다. 구글은 6개월 전, '웍스 위드 네스트(Works with Nest)'라는.. 더보기
스캐너블로 본 에버노트의 미래 에버노트는 2013년부터 하드웨어 사업을 시작했고, PFU와 협력한 스캐너인 '스캔스냅(Scansnap)'을 선보였습니다. 간단하게 스캔한 문서를 에버노트와 연동하여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우수한 결합을 잘 보여줬습니다. 스캐너블로 본 에버노트의 미래 에버노트의 장점이라면 간단한 정리 방식과 여러 서비스와 쉽게 연동한다는 점에 있을 겁니다. 에버노트는 본래 이런 연동을 다른 앱에서 가져오고자 했습니다. 패널티메이트(Penultimate)나 스키치(Skitch)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소프트웨어만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이해한 후 내놓은 하드웨어 중 하나가 스캔스냅이었습니다. 에버노트가 오랜만에 새로운 앱을 내놓았습니다.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촬영하는 스캔 앱 .. 더보기
MS, 타 플랫폼에 MSN 앱을 선보이다 MS의 윈도폰 전략은 망했습니다. 화웨이는 '윈도폰으로 돈을 번 회사는 없다.'면서 더는 윈도폰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모바일이 핵심적인 위치에 놓이지 못하면서 상황이 악화한 탓입니다. 순전히 MS의 문제였죠. 하지만 최근에도 문제가 더 악화하고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MS, 타 플랫폼에 MSN 앱을 선보이다 스티브 발머와 사티야 나델라 CEO의 전략을 뚜렷하게 다릅니다. 발머 경쟁 업체의 플랫폼을 전혀 수용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꼭 수용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MS의 상황이 독단적이어서는 모바일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웠음에도 발머는 밀고 나갔습니다. 그런 성향은 CEO를 떠난 지금도 진행형인데, NBA LA클리퍼스 구단을 인수했고, 구단에 있는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