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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 삼성은 여태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인 Z1과 3개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습니다. 카메라도 몇 가지 출시했지만, 주목받은 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였죠.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진 못 했습니다. 타이젠이 탑재된 사실조차 소비자에게 강조되지 못했으니까요. 삼성, 타이젠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 삼성은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기어 A(Gear A)'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어 A에 탑재할 운영체제도 타이젠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독 질주와 마찬가지인 애플 워치와 경쟁할 어깨가 무거운 제품입니다. 일각에서는 타이젠의 운명을 결정지을 제품이라고도 말하죠.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1분기 타이젠이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시장점유율 23.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2분기 47.8%까지 차.. 더보기
애플 뉴스, 하드웨어 중심 플랫폼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애플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서비스 부문입니다. 사실 제대로 성공한 서비스가 많지 않을뿐더러 있는 서비스조차 타사와 비교해서 딱히 압도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용자가 애플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건 하드웨어와 깔끔하게 통합했기 때문이죠. 애플 뉴스, 하드웨어 중심 플랫폼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가령 파일을 저장하는 용도로만 아이클라우드가 존재한다면 현재 가격 정책으로 이용할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겁니다. 기기 간 연동, 백업이 유연하게 작동한다는 점이 타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비싸지만, 이용하게 되는 이유일 테죠. 하지만 그 점이 각 서비스 경쟁을 제어한다는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고, 하드웨어 경쟁력에 보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애플은 지난주 개최한 WWDC 2015에서 새로운 앱인 '뉴스(N.. 더보기
페이스북은 어떻게 스마트폰에 침투하고 있는가 페이스북은 PC 웹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모바일이 중심입니다. 페이스북 매출의 90%는 광고에서 나오지만, 이 중 73%가 모바일 매출이니 모바일을 빼놓고 페이스북을 논할 수는 없게 된 것이죠. 하지만 모바일 전략이 광고에만 집중한 건 아닙니다. 페이스북은 어떻게 스마트폰에 침투하고 있는가 2013년, 페이스북의 주가는 IPO 이후 1년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최악의 IPO'가 되리라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분명 당시에도 모바일 전략에 주력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았죠. 현재는 페이스북을 최악의 IPO로 말하는 이는 없습니다. 현재 주가는 38달러보다 110%나 상승했으며, 분기 매출도 당시보다 144% 증가했으니 말입니다. IPO 직후 페이스북에 날아든 건 '모바일을 어떻게 잡을 계획인가?'였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