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os

애플, iAD로 돈 벌기를 포기하다 2010년, 애플은 iAD라는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업체, 그리고 가장 풍부한 앱 생태계를 보유한 애플이 직접 앱에 게재할 수 있는 광고 모델을 제시하는 건 이익을 바라는 여러 개발자를 설레게 했죠. 애플, iAD로 돈 벌기를 포기하다 초기 iAD의 성적은 획기적이라고 할 수도 없었지만, 나쁜 것도 아니었습니다. 분명 높은 이익을 내는 개발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광고가 애플의 핵심 사업도 아니었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경쟁 업체의 광고 사업이 성장하면서 적절한 단가에 충분한 이익을 애플이 내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인사이더는 버즈피드의 보도를 인용하여 '애플이 iAD 광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로는 애플이 iAD 영업 부.. 더보기
삼성, iOS를 지원하는 건 아주 올바른 것 어제 삼성과 애플의 2차 특허 소송 항소심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둘은 다시 전쟁터를 마련한 겁니다. 당연히 둘의 재판 상황을 설명하려는 건 아닙니다. 삼성은 여태 공식적으로 애플의 iOS와 연동하는 제품을 발표한 적이 없고, 상기했듯 애플은 최대 고객이자 최고 앙숙입니다. 삼성이 iOS를 지원한다는 건 이례적이죠. 삼성, iOS를 지원하는 건 아주 올바른 것 앞서 삼성이 자사 제품에 애플과의 접점을 완전히 지웠던 건 아닙니다. 가령 스마트폰은 삼성 제품이지만, PC가 맥인 고객을 고려하여 맥을 지원하거나 프린터나 카메라, TV 등 제품의 모바일 앱도 iOS용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단지 플랫폼 관점에서 삼성의 영향력을 애플 제품으로 확대하는 시도는 아니었죠. 그랬던 삼성이 흥미로운 발표를 했.. 더보기
팀 쿡, 'OS X과 iOS를 통합하진 않을 것' 2010년, 애플이 백투더맥(Back to the Mac)을 걸고 나왔을 때부터 OS X과 iOS의 최고 화두는 통합이었습니다. iOS의 요소를 OS X으로 옮기고, OS X의 요소를 iOS로 옮기면서 서서히 통합되리라는 거였죠. 단지 이것이 하드웨어의 통합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 멀티 터치 제스처, 앱스토어, 앱 홈 스크린 등의 요소들을 OS X을 탑재한 하드웨어에 맞게끔 디자인하는 통합이었습니다. 팀 쿡, 'OS X과 iOS를 통합하진 않을 것' 전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다시 맥으로 돌아갈 지점으로 설명했고, 맥북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수는 없지만, 매직 마우스와 매직 트랙패드로 멀티 터치 제스처를 옮기는 걸 예로 들었습니다. 그게 백투더맥이었죠. 그런데 애플이 새롭게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