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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MS, 노키아를 털어내다 지난달, 전 노키아 CEO였던 스티븐 앨롭(Stephen Elop)과 부사장을 지낸 조 할로우(Jo Harlow)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떠났습니다. 이는 MS가 노키아의 흔적을 없애는 움직임으로 평가받았고, 휴대전화 사업부를 다른 윈도 조직과 합치면서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WDG)을 창설했습니다. MS, 노키아를 털어내다 MS의 노키아 인수는 스티브 발머의 마지막 실수로 불립니다. 인수하기 너무 늦은 시기에 특별한 전략 없이 노키아를 사들였고, 비용만 늘었다는 거죠. 그러나 MS의 새로운 수장이 된 사티야 나델라는 과감하게 노키아를 벗겨내고 있습니다. 앨롭은 시작이었나 봅니다. MS는 '임직원 7,8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감원 인원의 대부분은 휴대전화 사업부 인력이며, 구조조정.. 더보기
소니, 모바일을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다 지난해 10월, 소니는 모바일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히로키 토토키를 올렸습니다. 금융 자회사인 소니 뱅크와 인터넷 서비스 자회사인 소넷을 거쳐 소니 모바일로 오게 된 토토키는 '매출이 줄어들어도 이익이 나는 사업으로 바꾸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소니, 모바일을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다 소니는 2013년부터 엑스페리아 Z 시리즈를 플래그쉽으로 내세운 라인을 강조하면서 스마트폰 재기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샤오미, ZTE, 쿨패드, 알카텔 등에 밀려 10위 권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어 모바일 사업 인력을 추가로 감원하기로 하면서 PC처럼 철수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나타났습니다. 토토키는 아라비안 비즈니스(Arabian Business)와의 인터뷰에.. 더보기
블랙베리, 안드로이드를 해법으로 둔 건 아니다 블랙베리는 존 첸(John Chen) 체제로 넘어온 후 사물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생산하지만, 사업의 비중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넘어왔죠. 하지만 소프트웨어 사업이 하드웨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이기에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안드로이드를 해법으로 둔 건 아니다 지난해, 블랙베리는 클래식과 패스포트 두 제품으로 과거 블랙베리의 모습을 되찾은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품이 똑같은 건 아니었지만, 블랙베리 특유의 물리 키보드와 제품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고,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성적이 좋진 않았다는 겁니다. 블랙베리는 1분기(3~5월) 실적에서 6억 5,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