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패드

아이패드, 회귀하고 있다는 게 문제 지난 10월, 팀 쿡은 '아이패드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과속방지턱에 걸린 것일 뿐.'이라고, 아이패드를 낙관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건 아이패드 이후 태블릿 성장이 스마트폰보다 빨랐고, 태블릿이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보다 더 길다는 탓입니다. 아이패드, 회귀하고 있다는 게 문제 태블릿은 아이패드 이전과 이후로 시장이 격변했습니다. 본래 태블릿은 특정 직종이나 긱들이 주로 사용하던 것이었고, 조작은 불편하지만, 휴대성을 빌미로 활용법을 찾던 것이었습니다. 그런 태블릿을 아이패드는 인터페이스 개선으로 일반 대중도 주목할 수 있도록 했고, 태블릿 시장 판도를 바꿔놓았습니다. 애플은 교체 시기를 들어 아이패드를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체 주기에 맞춰 새로운 아이패드.. 더보기
구글-애플, 엇갈린 교육 시장 via_Apple 구글은 '크롬북'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Google for Education)', 애플은 '아이패드'와 '앱 생태계 및 아이북(iBooks)'을 통해 교육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둘의 전략 차이는 확연한데, 구글은 저가 랩톱에 교실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며, 애플은 아이패드로 교과서를 대체하고, 이를 통해 중심 기기를 아이패드에 두도록 합니다. 구글-애플, 엇갈린 교육 시장 굳이 따지면 구글도 구글 포 에듀케이션에 크롬북만 아니라 태블릿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아이패드 미니와 구세대 모델로 가격을 크게 낮췄습니다. 구글이 태블릿과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가격이 259달러이며, 현재 1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249달러이고, 애플도 무료 관리자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 더보기
애플, "용도에 맞게!" 물건의 용도를 누군가 정해주진 않습니다. 적합하게 디자인을 하지만,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가 있죠. 예를 들면 칫솔을 양치질을 위해 고안되었지만, 틈을 청소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넓게 생각하면 아이폰으로 못을 박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이런 것을 기행이라 생각하며, 못질을 위해 디자인한 망치를 놔두고 아이폰을 쓰려는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애플, "용도에 맞게!" 필자가 말하고 싶은 건 '아이폰으로 못을 박으면 기행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품이든 누군가 용도를 명확하게 결정하긴 어렵다.'는 것입니다. 가령 아이패드가 등장한 시점에서 태블릿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놔두고, 더 커다랗고 무거운 기기로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건 용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