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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드롭박스, 협업 시장에서 왜 소극적인가 협업 시장은 명확한 기회입니다. 많은 기업이 모바일 업무 환경에 맞춰서 협업 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기존 협업 시스템의 효율에 의심을 하고 있기에 이 시장을 누가 잡을 수 있느냐는 아주 흥미로운 쟁점입니다. 다양한 협업 서비스가 등장했음에도 획기적인 파급력을 몰고 온 업체는 없기 때문입니다. 드롭박스, 협업 시장에서 왜 소극적인가 협업 시장이 특이한 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만, 어느 쪽도 선점 효과를 획기적으로 보지 못했으며, 협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 회사가 동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서 기능이나 요금의 변화에 맞춰서 서비스를 바꾸더라는 겁니다. 어느 쪽에 손을 들어주기 어렵다는 거죠. 지난주, 드롭박스는 자사 협업 서비스인 '페이퍼(Paper)'의 공개 베타를 시.. 더보기
플레이보이, '소셜 미디어 탓에 누드를 내린다.' 신문사들의 디지털 실험과 함께 대표적인 잡지들도 모바일 물결에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아예 종이 잡지를 발행하지 않기로 한 곳도 생겼고, 창간을 디지털부터 시작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인지는 신문보다 파악이 느리지만, 변화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했죠. 플레이보이, '소셜 미디어 탓에 누드를 내린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등장한 매우 유명한 성인 잡지입니다. 전문 모델이라는 느낌보다는 평범한 미녀의 누드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타 잡지와 다른 독보적인 정체성을 경쟁력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경쟁력이 필요한가 봅니다. 플레이보이는 내년 3월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누드가 핵심 콘텐츠였던 플레이보이의 선택이 의아한데, 이런 결정의 원인으로.. 더보기
실리콘밸리가 여성 직원 확보에 불을 켜는 이유 미국 IT 업계 여성 인사들의 힘은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전체 여성 인력으로 본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기업도 많기에 갈 길이 멀죠. 그런 상황에서 많은 기술 기업이 여성 직원 확보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여성 직원 확보에 불을 켜는 이유 포춘은 '구글 졸업생(Google Alumni)'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페이스북의 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백악관 CTO 매건 스미스(Megan Smith) 모두 구글 출신 임원이면서 여성입니다. 구글 출신 중 여성 그룹이 가지는 권력이 크다는 걸 표현한 겁니다. 현재 구글 임직원 5만 7,000명 중 여성 비중은 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