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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당뇨 측정하는 구글, 분석하는 IBM 구글이나 IBM이 의료 분야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최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생명 과학 사업부의 명칭이 '베릴리(Verily)'로 정해졌고, IBM은 왓슨(Watson)을 이용하여 암을 진단하는 등 병원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당뇨 측정하는 구글, 분석하는 IBM 두 회사뿐만 아니라 헬스킷이나 리서치킷의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의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분야에서 성장하길 원하고 있죠. 하지만 PC나 스마트폰처럼 곧장 결과물이 어떤가 확인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므로 각 회사가 무엇을 하려는지 크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 지점에서 구글과 IBM은 당뇨라는 주제를 놓고 마주했습니다. 구글은 바늘 없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앞서 .. 더보기
모질라, 8개월 만에 광고 중단하다 모질라 재단의 프로젝트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웹을 이용하는 경험에 변화를 주는 것이 실질적인 목표인 탓에 웹 브라우저 엔진,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매출이 파이어폭스와 검색 엔진 제휴에서 나온다는 거였죠. 모질라, 8개월 만에 광고 중단하다 지난해, 모질라는 야후와 손을 잡았습니다. 작년까지는 구글과 계약하여 3년 동안 9억 달러를 지원받았지만, 야후로 옮겨간 것입니다. 그 밖에 러시아에서는 얀덱스,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되고, 이는 모질라의 매출의 대부분입니다. 다만 구글이 안정적인 지원자로서 한동안 모질라 매출의 90% 가까이 책임진만큼 구글과의 결별이.. 더보기
왜 뉴스인가? 뉴스를 모아보거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뷰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플립보드나 피들리, 포켓 등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중심은 여전히 미디어들이었고, 그렇게 큰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대형 업체들의 움직임이 있기 전까지 말입니다. 왜 뉴스인가? 애플은 뉴스 앱을 선보였습니다. 페이스북도 인스턴트 아티클이라는 뉴스 서비스를 내놓았고, 구글은 모바일 웹페이지 실행 시간을 단축하여 뉴스 기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인 AMP(Accelerated Mobile Page)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은 언론사 등 미디어 업체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죠. 애플의 뉴스 앱, 페이스북의 인스턴트 아티클, 구글의 AMP, 알리바바의 언론사 인수는 모두 성격이 다릅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