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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MS, 노키아를 털어내다 지난달, 전 노키아 CEO였던 스티븐 앨롭(Stephen Elop)과 부사장을 지낸 조 할로우(Jo Harlow)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떠났습니다. 이는 MS가 노키아의 흔적을 없애는 움직임으로 평가받았고, 휴대전화 사업부를 다른 윈도 조직과 합치면서 윈도우 및 디바이스 그룹(WDG)을 창설했습니다. MS, 노키아를 털어내다 MS의 노키아 인수는 스티브 발머의 마지막 실수로 불립니다. 인수하기 너무 늦은 시기에 특별한 전략 없이 노키아를 사들였고, 비용만 늘었다는 거죠. 그러나 MS의 새로운 수장이 된 사티야 나델라는 과감하게 노키아를 벗겨내고 있습니다. 앨롭은 시작이었나 봅니다. MS는 '임직원 7,8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감원 인원의 대부분은 휴대전화 사업부 인력이며, 구조조정.. 더보기
MS, 조직 개편의 2가지 의미 사티아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로 오른 지 1년째입니다. 그는 윈도 10을 준비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다시 정비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가 CEO로 승진하기 전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이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으나 지난 1분기 우수한 클라우드 실적으로 MS의 평가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MS, 조직 개편의 2가지 의미 2013년 7월, MS는 전 CEO 스티브 발머의 주문으로 부서를 개혁했습니다. 줄리 라슨-그린(Julie Las-Green)이 서피스, 엑스박스 등 전체 하드웨어를 담당하게 되었고,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이 윈도와 윈도 폰, 나델라도 이때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총괄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델라는 2년 만에 다시.. 더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랙베리를 탐내는 이유 올해 초,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할 것이라는 로이터의 보도로 블랙베리의 향방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필자는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 바 있고, 블랙베리가 경쟁력을 다지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확고한 시너지를 낸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랙베리를 탐내는 이유 블랙베리는 지난 23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 모델에 집중하려는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이 탄력을 받자 하드웨어 부문 인력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 사업을 접는 것 아니지만, 블랙베리의 체제가 소프트웨어로 많이 넘어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가 다시 매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블랙베리 인수를 실패한 레노버를 비롯하여 샤오미와 화웨이가 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