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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넥서스 6, 구글의 달라진 레퍼런스 전략 넥서스 4 이후 넥서스라는 제품의 상징은 '저가'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스마트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도 괜찮은 선택이었지만, 레퍼런스 제품으로서 개발자가 접근하기 수월해졌다는 것이 반대 진영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과 확실히 구분되는 것이었죠. 이은 넥서스 5에도 이어졌으며, 대중적인 제품으로 공격적으로 나서진 않았으나 어중간했던 넥서스 시리즈를 확립한 실마리였습니다. 넥서스 6, 구글의 달라진 레퍼런스 전략 구글은 넥서스 시리즈와 별개로 인수한 모토로라를 통해 2013년에 모토 X와 모토 G를 출시했습니다. 넥서스 4와 넥서스 5는 LG에 맡겨두고, 인수한 모토로라는 다른 브랜드로서 취급했던 것입니다. 인수할 당시 모토로라가 레퍼런스 제품을 제작할 것이라는 예상을 박살 내버렸죠. 구글.. 더보기
크롬으로 들어온 안드로이드 앱 크롬은 브라우저든 OS든 웹 앱 중심으로 콘텐츠를 늘려왔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더딘 웹 앱 발전의 속도와 크롬 웹 앱의 증가 속도가 비슷해서 폭발적으로 팽창할 수 없었습니다. 사용에서 크게 불편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구글이 내버려두긴 어려운 것이었죠. 크롬으로 들어온 안드로이드 앱 지난 구글 I/O 2014에서 구글은 '크롬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동작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인(Vine) 등 몇 가지 앱만 소개했지만, 안드로이드 앱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시간 더뎠던 크롬의 콘텐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큰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안드로이드 앱이 크롬에 입성합니다. 구글은 동영상 공유 앱인 바인, 노트 앱인 에버노트(Evernote), 외국어 훈련 앱인 듀오링고(Duol.. 더보기
삼성 타이젠, 체재 전환의 선택 삼성의 첫 번째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인 '삼성 Z'가 러시아에 출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 지 오래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올해 타이젠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것이 지연을 거듭하면서 '과연 출시되긴 하는 걸까?'하는 의문만 늘여놓습니다. 나오기 전부터 생태계 부실에 발목 잡힌 만큼 출시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진 않은 덕분입니다. 삼성 타이젠, 체재 전환의 선택 삼성에 타이젠은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분명히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선 독립적인 생태계와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고, 그를 위해 투자한 것이 타이젠이지만, 타이젠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시장에 옮겨 놓을지 고민인 데다 얼마나 큰 비용을 들여야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고 타이젠을 포기해버리면 영영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