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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구글, 안드로이드 실버는 무엇인가? 지난해 구글은 '구글 에디션'이라는 안드로이드 전략을 내걸었습니다. 기존에는 넥서스 브랜드로 순정 안드로이드를 시장에 내보냈지만, 하드웨어 제조사가 개발한 제품들 중 몇 가지를 선정하여 순정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 에디션을 따로 출시한 것입니다. 이는 순정 안드로이드가 매력이었던 넥서스 브랜드를 위협할만했고, 구글의 새로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있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실버는 무엇인가? 안드로이드 수장인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는 안드로이드를 공고히 하는 방법으로 파트너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협력하고, 그것을 통해 구글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드로이드만 고집하던 앤디 루빈(Andy Rubin)이 밀려난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구글 에디션을 안드로이드.. 더보기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구글은 제조사에 어떤 내용의 메모를 던졌습니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장치는 반드시 킷캣(Kitkat)이 탑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킷캣을 탑재하지 않으면 구글모바일서비스(GMS)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였습니다. 구글의 이런 정책은 킷캣의 점유율을 올리기 위함이었고, 이를 위해 GMS를 이용하여 풀어낸 겁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이런 구글의 GMS를 통한 이득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구글 나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그것이 곧 구글의 자산이므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없지만, 구글은 또다시 GMS를 이용해 제조사들을 찔렀습니다. 구글은 제조사에 새로운 규정을 제시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안.. 더보기
구글, 안드로이드의 정당한 '갑질' IDC의 조사를 보면 지난 4분기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8.1%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만 무려 7억 9,000만 대였으며, 안드로이드의 시장 지위는 과거 윈도 XP 이상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성장으로 구글은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여 시가총액은 골드만삭스까지 넘어섰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정당한 '갑질'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삼성과 같은 최대 수혜자도 등장했습니다. 오픈 소스로 누구나 안드로이드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제조사를 끌어들였는데, 문제는 오픈 소스지만, 구글의 영향력을 배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영향력은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가 안드로이드 수장으로 자리하면서 더욱 커졌습니다. 삼성은 구글의 요청에 따라 자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