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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HP와 델의 태블릿 동상이몽 HP와 델은 한때 PC 시장을 호령한 최고의 PC 제조사였습니다. 지금은 모바일 시장에 실패한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지만, PC하면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 이 두 기업이 모바일 시장에서 허우적거리다 갈피를 잡았는지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은 이몽인가 봅니다. HP와 델의 태블릿 동상이몽 HP는 LG에 웹OS 라이센스를 넘겨주면서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델은 투자 문제로 난항을 겪다 최근 마이클 델의 개인 회사로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전에 스마트폰을 만들기도 했지만, 태블릿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복합기 사업이나 모니터 사업 등 각자 특색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이 둘 다 태블릿인 겁니다. 그런데 태블릿에 접근하는 방식은 서.. 더보기
동의 없이 수집된 위치정보, 어디에 쓰일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위치정보를 제공해 혜택을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영화를 예매하더라도 가까운 극장을 먼저 찾아주고, 지하철 도착 시각을 확인할 때도 가까운 지하철역을 토대로 정보를 제공하죠. 이는 사용자가 위치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동의를 하면서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의 없이 유출된 위치정보도 존재합니다. 동의 없이 수집된 위치정보, 어디에 쓰일까? 간단히 생각하면 위치정보 제공의 동의는 약속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익을 얻고, 사용자는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혜택을 얻기 위한 관계가 쉽게 성립됩니다. 그래서 심각한 거부감이 들진 않으며, 만약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어 대책도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동의 없이 수집되는 위치정보는 불법인 것을 둘째치고, 수집만으로 어떤.. 더보기
아이폰을 개방하면? '윈도폰'을 보라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삼성이 하드웨어를 만들면 최강의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얘기는 한때 거듭 나왔었습니다. 분명 애플이 iOS를 잘 만들었지만, 하드웨어는 삼성의 스마트폰이 나으니 둘을 합치면 최고의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었죠.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지만, 상상하는 것까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을 개방하면? '윈도폰'을 보라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매우 증가하고, 아이폰을 따라잡기 시작하자 '맥과 윈텔 전쟁이 재연되었다'면서 호들갑이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이 iOS를 개방하고, 다른 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아이폰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었죠. 만약 애플이 개방 정책을 펼쳐, 아이폰을 여러 업체가 생산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