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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90만 개의 사기 앱 이전과 비교하면 구글플레이의 관리가 상당히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자는 앱을 걸러 내려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을 때 발생할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딱히 '신뢰할 수 있는 앱' 같은 배지를 달아두는 것도 아닌 탓에 피해 볼 수 있는 부분은 계속 도사리고 있는 셈이죠. 안드로이드, 90만 개의 사기 앱 물론 iOS 앱 중에도 더미 앱이 존재하긴 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한국에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기 전 인기 앱 상위를 기록했던 앵그리버드 치트키인데, 최근에는 이런 더미 앱에 인 앱 결제를 붙여 결제를 유도한다는 겁니다. 대신 환불을 이용하면 되지만, 환불 빈도가 높은 편이 아니므로 검열에서 걸리지 않으면 문제로 번지기도 합니다. 그럼 안드로이드의 상황을 어떨까요? 테크스폿에 따르.. 더보기
삼성, '플랫폼, 플랫폼, 플랫폼'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7조 2,000억 원의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8조 원으로 예상한 영업이익이 7조 원 수준에 머물면서 위기론이 나올 법한 상황입니다. 7조 원이 다른 기업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8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이며, 고공 행진하던 성장 곡선이 떨어지게 되었다는 점은 삼성의 하반기에 커다란 과제를 던져놓은 것입니다. 삼성, '플랫폼, 플랫폼, 플랫폼' 과제라고 표현했지만, 삼성이 당장 해낼 수 있는 건 새 하드웨어 제품을 만들어 판매량을 올리는 것입니다. 문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는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 분야도 먼저 뛰어들었지만, 더 큰 생태계.. 더보기
구글이 폐쇄적으로 전환하는 이유 구글은 그동안 거대한 기업치고는 훌륭한 개방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이익 면에서 보면 개방 정책이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니까요. 물론 구글이 개방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고, 그만큼 많이 벌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구글이 사업 모델을 잘 구성한 덕분이기도 하죠. 구글이 폐쇄적으로 전환하는 이유 개방을 빌미로 큰 판을 짰으며, 안드로이드는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구글의 이런 방식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그것이 결코 개방에 있지 않다는 겁니다. 어째서 가장 성공적인 개방 전략을 내세웠던 구글이 방향을 바꾸게 된 것일까요? 구글이 구글 I/O 2014에서 내세운 건 간단했습니다. '구글의 기술, 서비스, 혜택을 얻기 위해선 구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