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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 '지난해에 전기차 5만 대 팔았다.' 자동차가 CES 2016의 가장 큰 관심사로 꼽힙니다. 행사에 참가하는 자동차 관련 업체만 100여 개로 자율 주행이나 커넥티드 기술뿐만 아니라 향상한 전기차 기술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높죠. 지난해 디젤게이트로 어려움을 겪은 폭스바겐도 전기차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고, 기조연설에서 CEO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는 전기차의 미래에 관해서 얘기할 예정입니다. 테슬라, '지난해에 전기차 5만 대 팔았다.' CEO 2016의 상황처럼 올해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당연합니다. 덕분에 오랜 시간 전기차 분야를 이끌었던 테슬라의 입지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도 흥미로운 쟁점입니다. 그래서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겨룰 수 있을지에 대한 지표로 작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더보기
테슬라 기가팩토리, 리튬 딜레마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2월, 자체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의 로드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2020년까지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으로 전기차 50만 대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하고, 2017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리튬 딜레마 테슬라가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게 된 이유는 '배터리 가격'입니다. 대량 생산이라는 목적도 있으나 kW당 30% 이상 비용을 절감하여 좀 더 저렴한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 것입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용 배터리팩인 '파워월(Power Wall)'을 내놓기도 하면서 배터리 공급은 테슬라에 매우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리튬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세계.. 더보기
애플-테슬라, 왜 인수를 염원하나 지난달 필자는 '애플, 테슬라 인수설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을 통해서 애플과 테슬라의 합병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두 회사의 상황과 이해관계, 시너지를 생각했을 때 고려할만한 선택이라는 내용이었죠. 물론 두 회사는 이 쟁점에 대해서 별다른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애플-테슬라, 왜 인수를 염원하나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애플과 테슬라의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는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구분할 수 있겠지만, 테슬라가 전기차를 개발하는 건 탄소 배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고,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하려는 건 자사의 컴퓨터 생태계를 자동차에 옮겨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테슬라는 전기차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