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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라인의 힘은 '멀티플랫폼' 라인(Line)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카카오톡(KakaoTalk)의 사용 비중이 높은 탓에 라인의 인기를 실감하기 어렵지만, 가입자가 1,000만 명이 넘은 국가만 6곳을 보유한 초대형 메신저로 전 세계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많은 메신저가 있음에도 라인이 이렇게 치고 나갈 수 있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라인의 힘은 '멀티플랫폼' 라인의 인기 비결로 '깔끔한 스티커'를 말하기도 하고, 안정성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이유가 될 수는 있지만, 결정적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죠. 그렇다면 라인의 높은 인기 비결의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필자는 '멀티플랫폼 전략'에서 그 비결을 찾고 싶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6일, 201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발표에서 나온 라인의.. 더보기
닌텐도,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응할 것 한 때를 풍미했던 닌텐도의 최근은 어둡습니다. 여전히 휴대용 게임기로는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스마트폰과 저가 태블릿 공세에 밀려 게임 시장에서 어깨조차 펴고 있지 못합니다. 게임계 가장 강력한 플랫폼으로 존재했던 닌텐도가 플랫폼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닌텐도,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응할 것 슈퍼 마리오, 젤다, 별의 카비, 포켓몬스터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작품이 모두 닌텐도 소유이며, 닌텐도는 이들을 프랜차이즈로 하는 콘텐츠를 이용해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오랫동안 구사했습니다. 이 전략은 게임큐브와 같은 실패작을 내놓고도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99센트짜리 스마트폰 게임은 복병이 됩니다. 닌텐도는 201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닌텐도 위 유(Wii U)의 판매량이.. 더보기
플랫폼, HW와 SW가 결합해야 집단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다 '플랫폼, HW와 SW가 결합해야 집단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당연한 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당연한 것을 떠나 플랫폼 업체라고 포부를 밝힌 기업들이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플랫폼, HW와 SW가 결합해야 집단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만큼 크로스 플랫폼이 늘어나고, 소프트웨어 역량이 강화되면서 하드웨어 제조보다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이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하드웨어를 생산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만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과 동시에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플랫폼 공학의 차이라면 차이일 테고, 집중하는 분야에 따라 나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하드웨어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분리되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플랫폼이라는 커다란 덩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