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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Steve Jobs), 2012 그래미 특별 공로상(Grammy Special Merit Award For 2012) 수상자 선정








스티브 잡스, 2012 그래미 특별 공로상 수상자 선정





 2002년, 애플은 그래미 기술부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애플의 창업자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가 2012 그래미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불법으로 거래되던 MP3파일을 판매하고 수익을 얻고 아티스트에게 돌아가게 하는 디지털 음반 시장을 개척한데에 대한 공로가 인정된 것입니다.
 '.MP3'란, 음반에 저장되어있는 곡을 추출하여 음원파일로써 컴퓨터에 저장하게 된 것이 시작이였습니다. 문제는 이 추출한 MP3 파일을 보급된 인터넷을 통해 최초 추출자가 공유를 하기 시작합니다. 애초에 음반시장에서는 MP3를 팔 생각자체를 하지않았습니다. 단지 음반을 팔고 그 음반의 음악을 파일로써 쉽게 듣고자 했을 뿐인데 악용되어 불법 공유가 시작된 것이였죠.


“음악파일 공유사이트에서 노래를 찾으려고 하면 50여개 정도의 다른 버전의 노래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어떤 노래는 다운받았을 때 그 노래의 음질이 떨어진다. 또 다른 노래는 뒷부분이 끊어져 있다. 더 심한 것은 음악파일을 가장한 바이러스를 다운받아 컴퓨터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노래를 찾다보면 약 15분간을 허비하게 된다. 계산을 해보면 네 곡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애플에서는 4달러도 채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결국 불법다운로드 하는 사람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잡스가 말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유선의 속도가 그렇게 빠른편이 아니였죠. 그냥 느렸습니다. 그런데 공유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노래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시간을 허비한 것이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바로 아이튠즈 스토어였습니다.

 얼마 안되는 비용만 지불하면 쉽게 정식 음원을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 공유에 익숙해졌던 사람들도 정식 음원의 가치를 알게 되었고 아이튠즈는 당대 최고의 디지털 음반 시장이 됩니다.




 '선지자, 개척자, 혁신가, 천재....(Visionary, pioneer, innovator, genius)'

 'The Recording Academy'는 수상자 선정 소개에서 잡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기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기술이 주어지면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재창조합니다. 그리고 사용자는 거기서 즐거움을 얻어가죠.

 디지털 음반 시장 초기, 음반사들은 디지털 음원에 대해 강력한 제제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그는 그것을 부정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통제받으며 음악을 듣거나 혹은 다시 불법 사이트를 기웃거렸을지 모릅니다. 똑같은 기술이지만 시장에 융화될 수 있도록 만든 그는 천재였습니다.

 'The Recording Academy'는 이어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한 것을 그는 해냈다.'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며 극찬했습니다. 그를 잃은 아쉬움도 함께 전하며 그를 기억하고자 말합니다.


 비록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기억하고 함께 할 것이며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 모토가 될 것입니다. 그래미상 수상을 새기며 다시 한번 그에게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