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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APPLE Geek Bible

애플-테슬라, 왜 인수를 염원하나 지난달 필자는 '애플, 테슬라 인수설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을 통해서 애플과 테슬라의 합병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두 회사의 상황과 이해관계, 시너지를 생각했을 때 고려할만한 선택이라는 내용이었죠. 물론 두 회사는 이 쟁점에 대해서 별다른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애플-테슬라, 왜 인수를 염원하나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애플과 테슬라의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는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구분할 수 있겠지만, 테슬라가 전기차를 개발하는 건 탄소 배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고,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하려는 건 자사의 컴퓨터 생태계를 자동차에 옮겨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테슬라는 전기차와 .. 더보기
애플, 테슬라 인수설에 대한 단상 지난 9월, 영국 가디언은 '애플이 캘리포니아 자동차국과 자율주행차량과 관련해 논의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이라는 명칭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한 행보를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입니다. 애플, 테슬라 인수설에 대한 단상 프로젝트 타이탄은 비밀리에 1년 전부터 진행되었으며, 2019년에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약 4년 후라는 얘기인데, 테슬라가 설립 이후 5년 만에 양산에 들어간 걸 생각하면 자동차를 만든 적 없는 애플이라도 그리 짧은 기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비롯한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기술이 현재에 머물지 않으리라고 고려한다면 의문이 들만 합니다. 2012.. 더보기
애플 페이, 왜 고난 속인가 지난 5월, 시장조사기관 피닉스 마케팅 인터내셔널(Phoenix Marketing International)은 설문 조사에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 사용자의 66%가 애플 페이에 가입했지만, 이 중 절반은 애플 페이 이용에서 불만을 겪었다는 응답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페이, 왜 고난 속인가 하지만 이용자의 59%가 점원에게 애플 페이 지원 여부를 물은 것으로 나타났고, 애플 페이 사용자 중 74%가 '카드보다 편하다.'라고 응답하여 정체한 모바일 결제가 다시 전진할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곧 1년을 맞이할 애플 페이의 현재는 어떨까요? 블룸버그는 '팀 쿡 CEO는 올해가 애플 페이의 해가 되리라 말했지만, 아직 실망적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에이트(Aite) 그룹의 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