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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oogle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을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단상 잠깐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때로 돌아가 봅시다. 플랫폼 경쟁사인 애플은 잘나가는 스마트폰 제조사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노키아와 협력하여 루미아 브랜드를 미는 중이어서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까지 스마트폰을 직접 제조하여 삼파전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을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단상 물론 구글의 산하가 된 모토로라가 모토(Moto) 시리즈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래퍼런스 위치인 '넥서스(Nexus)' 시리즈가 기대와 다르게 모토로라의 손에서 생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래퍼런스 정책은 외부 업체들과 협력하여 더 다양하게 바뀌었으며, 결국은 모토로라를 레노버에 매각해버렸죠. 덕분에 구글이 넥서스를 직접 제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낮아졌는.. 더보기
구글, 광고 차단을 안드로이드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애플은 iOS 9에서 사파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 차단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OS용의 여러 광고 차단 앱이 등장했고,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의 부가기능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용자조차 앱스토어에서 쉽게 내려받게 되었죠. 광고가 핵심 사업인 구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글, 광고 차단을 안드로이드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애플의 광고 차단 시도는 운영체제에 직접 기능을 탑재했다는 게 쟁점이었습니다. 이전까지 많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구글은 광고 차단 기능 개발사에 투자하면서 자사 광고가 차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광고 차단을 권하면서 대응 밖의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에이수스는 '내년에 출시하는 자사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광고 차단 프로그램.. 더보기
구글 플러스, 뼈만 남기다 올해부터 구글 플러스를 담당하게 된 브래들리 호로위츠(Bradley Horowitz)는 '구글 플러스를 관심사 기반 서비스로 개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몇 번의 개편을 거친 구글 플러스이므로 감흥 없는 발표였지만, 필자는 이것이 구글 플러스의 종료를 간접적으로 방증하는 것이라고 내다봤었습니다. 구글 플러스, 뼈만 남기다 필자는 지난 7월, '구글 플러스의 종말이 다가왔다'라는 글에서 '관심사 기반으로 개편하더라도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가 버티고 있다.'라면서 '경쟁 대상을 페이스북이 아닌 다른 것으로 옮겨 갔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구글 플러스에 콘텐츠를 공유하겠느냐는 거죠. 구글은 개편한 구글 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예고한 것처럼 관심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메인 화면에서 페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