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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연말 시즌 딜레마 올해도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해외 직구가 늘면서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낯설진 않은데, 최근 몇 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의 주인공은 아마존이었습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여전히 성장 중인 아마존이 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되죠. 월마트의 연말 시즌 딜레마 반면, 기존 유통 강자였던 월마트의 사정은 다릅니다. 여전히 블랙프라이데이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월마트는 작년 연말 시즌에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5일간 할인을 진행하면서 상당히 공격적이었습니다. 월마트가 할인 기간을 늘린 건 아마존의 영향이 큽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에 회사로 돌아온 직장인들의 쇼핑이 급증하는 사이.. 더보기
넷플릭스는 왜 오리지널 시리즈에 저돌적인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2017년까지 할리우드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자체 제작하는 여러 영화와 TV 시리즈를 준비하고, 공격적인 투자 행보에 상징성을 더하려는 거죠. 콘텐츠가 곧 경쟁력인 넷플릭스가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인 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넷플릭스는 왜 오리지널 시리즈에 저돌적인가 넷플릭스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는 매년 20여 개의 새로운 각본을 발굴하여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방송사가 1년 동안 제작하는 드라마 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나의 방송 채널로 간주해도 될 정도이며, 여기에 투자한 TV 시리즈와 영화까지 합치면 콘텐츠 제작이 이미 취미가 아닌 주요 사업인 셈입니다.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목적은.. 더보기
스퀘어 IPO, 유니콘 거품의 희생양은 아니다 via_LA Times 지난주, 링크드인의 회장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유니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 절반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투자 상황을 보면 시장에 제대로 상품을 내놓거나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도 미래 가치를 두고 천문학적인 금액이 잭팟을 노려 쏠리고 있는데, 호프만은 이를 꼬집은 것입니다. 스퀘어 IPO, 유니콘 거품의 희생양은 아니다 지난 7월, 스퀘어는 IPO를 신청했습니다. 트위터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설립한 스퀘어는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의 하나로 IPO 직전까지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 수준이었고, 최근 화두인 모바일 결제에서 두각을 보인 스타트업이라는 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