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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앞서 말하자면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2013년, 블랙베리는 누가 봐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당시에도 삼성은 가능성 있는 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블랙베리가 레노버와 접점이 닿았을 뿐, 자체 운영체제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는 우려도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이유를 마련토록 했고, 가능성만큼은 수년 동안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블랙베리, 인수 가능성 희박하다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할 적기가 있었다면 역시 2013년 말입니다. 문제는 삼성이 위기의 블랙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고, 중국 업체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브랜딩에 쐐기를 박으려는 방향이었으므로 블랙베리 인수는 논외였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삼성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되었죠. 로이터는 '최근 삼성이 특허 확보를 위.. 더보기
블랙베리의 '다른' 사물인터넷 지난해 블랙베리는 패스포트와 클래식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멋지게 재기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블랙베리의 제품을 1년 동안 시장에서 주목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럼 블랙베리의 올해 전략을 무엇일까요? 블랙베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그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블랙베리의 '다른' 사물인터넷 분명한 건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과 직접 경쟁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업 시장을 정조준했고, 패스포트와 클래식은 꽤 좋은 포지셔닝을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 물리 쿼티 키보드로 승부를 걸었다는 게 블랙베리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했죠. 다만, 좋은 포지셔닝에서도 경쟁 제품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블랙베리의 파이는 아주 작습니다. 블랙베리는 CES 2015에서 '곧 안드로이드 웨어 .. 더보기
2014년, 3명의 훌륭한 기술 업체 CEO 기술 업체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은 여느 회사보다 중요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동향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고, 그만큼 의사 결정에 빠른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동향이 중요한 시장이므로 포지셔닝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을 때 되돌아가기 쉽지 않죠. 2014년, 3명의 훌륭한 기술 업체 CEO 201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기술 업계에서 여러 사건과 사고가 있었고, 남은 시간도 조용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말을 근심을 덜고 보낼 수 있게 된 3곳의 기술 업체는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근심을 덜 수 있도록 한 CEO 3명을 뽑아봤습니다. 첫 CEO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입니다. 서버 비즈니스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