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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와 야후, 손잡다 모질라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를 제공하지만, 직접적인 수익 활동이 아닌 웹 발전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체를 운영하기 위한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쓰고 있는데, 2004년부터는 구글을 파이어폭스의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여 대부분 수익을 냈습니다. 모질라와 야후, 손잡다 당연하게도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구글의 크롬은 경쟁 관계입니다. 따지고 보면 구글은 강력한 경쟁자의 운영을 그간 도왔던 것입니다. 물론 웹 발전에 모든 걸 쏟아붓는 모질라이고, 그만큼 구글이 얻는 혜택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관계는 파이어폭스가 출시된 지 10년간 유지되었습니다.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는 야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야후가 앞으로 5년 동안 파이어폭스의 기본 검색 엔진.. 더보기
파이어폭스 헬로가 넘어서야 할 것은? 지난해 6월,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의 22버전을 공개했습니다. 22버전은 18버전에서 일부 기능만 탑재한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완벽히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2013년 2월에 파이어폭스와 크롬 사이의 비디오 채팅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WebRTC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파이어폭스 헬로가 넘어서야 할 것은? 구글이 개발한 WebRTC는 웹 브라우저 사이에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하는 API입니다. 덕분에 채팅 서비스인 구글의 행아웃은 WebRTC를 적용하여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WebRTC는 표준화를 거치면서 주목받고 있으며, 행아웃에 적용된 것과 함께 초기 WebRTC에.. 더보기
구글이 피지컬 웹으로 사물인터넷에 접근하는 방법 사물인터넷이 활성화하는 시대는 분명히 올 것입니다. 오랜 시간 진행된 분야고, 플랫폼 사업의 정착으로 지속해서 확장해야 하는 기술 업체에선 가장 매력적인 분야죠. 그리고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가 서서히 등장하면서 '어떤 플랫폼이 사물인터넷의 주도권을 잡을까?'하는 쟁점이 심화했습니다. 구글이 피지컬 웹으로 사물인터넷에 접근하는 방법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드로이드이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을 노린다고 말했으며, 애플은 개발자 접근성 향상으로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기존 운영체제 기반 플랫폼들의 움직임이 돋보이는데, 구글은 이 움직임보다 더 거대한 플랫폼을 사물인터넷에 포함하고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일, 구글은 '피지컬 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