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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타임워너, 인수설에 대한 단상 지난해 애플은 3년 만에 4세대 애플 TV를 선보였습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바뀌었고, 새로운 리모컨과 시리를 탑재하여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죠. 그리고 기존에는 iOS로 구동했으나 iOS 기반의 tvOS를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콘텐츠였죠. 애플-타임워너, 인수설에 대한 단상 애플 TV의 콘텐츠가 부족한 건 아닙니다. 단지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서 차별점이 없다는 건데, 익히 알고 있듯이 아마존이나 넷플릭스는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를 확보했고, 구글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는 콘텐츠를 기반에 둔 서비스 형태이고, 애플은 애플 TV라는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콘텐츠에 .. 더보기
애플, 인공지능보다 아이폰 전략을 바꿔야 한다 애플의 주력 제품이 아이폰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른 제품군은 몰라도 아이폰만은 알고 있죠. 그러니 제일 중요하다는 말이 긴 설명이 없더라도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체적인 기술 업계 흐름을 보면 애플은 좀 더 아이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 인공지능보다 아이폰 전략을 바꿔야 한다 지난주, 구글은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인 I/O 2016을 진행했습니다. 작년까지 스마트폰이 핵심이었던 행사였으나 올해 구글이 초점을 둔 건 '인공지능'이었죠. 비슷하게 시리(Siri)를 개발하고 있는 애플이기에 구글의 행보에 대처하는 애플의 모습을 얘기하기 수월했습니다. 월트 모스버그는 리코드에 '다음 기술 전쟁에서 애플이 이길 수 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15년 전.. 더보기
페블, 한계가 느껴지는 라인업 페블은 가장 성공한 스마트워치 스타트업이자 킥스타터의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2012년 첫 제품을 선보인 후 2015년에 100만 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페블의 인터페이스를 크게 개선한 '페블 타임'을 출시했고, 오늘 또 차기 스마트워치를 공개했습니다. 페블, 한계가 느껴지는 라인업 이번에 페블이 선보인 스마트워치는 '페블 2'와 '페블 타임 2'로 기존 주력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페블 2에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페블 타임 2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대신 1회 충전으로 최대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면서 더 얇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페블 2와 페블 타임 2의 가격은 각각 130달러와 200달러입니다. 하지만 현재 킥스타터 펀딩 기간에는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