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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oogle

구글, 안드로이드 실버는 무엇인가? 지난해 구글은 '구글 에디션'이라는 안드로이드 전략을 내걸었습니다. 기존에는 넥서스 브랜드로 순정 안드로이드를 시장에 내보냈지만, 하드웨어 제조사가 개발한 제품들 중 몇 가지를 선정하여 순정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 에디션을 따로 출시한 것입니다. 이는 순정 안드로이드가 매력이었던 넥서스 브랜드를 위협할만했고, 구글의 새로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있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실버는 무엇인가? 안드로이드 수장인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는 안드로이드를 공고히 하는 방법으로 파트너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협력하고, 그것을 통해 구글 자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드로이드만 고집하던 앤디 루빈(Andy Rubin)이 밀려난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구글 에디션을 안드로이드.. 더보기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 1인 가구를 파고들 것 지난해 여름, 구글은 HDMI 동글 제품인 '크롬캐스트(Chromcast)'를 내놓았습니다. 35달러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과 모니터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크롬 OS, 안드로이드, iOS, 맥, 윈도의 콘텐츠를 모니터로 넘겨볼 수 있다는 간편함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구매에 거부감부터 줄어들었죠.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 1인 가구를 파고들 것 크롬캐스트가 처음 보급되었을 땐 평가가 그리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초기 물량이 모두 팔렸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가격이 구매의 주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크롬캐스트를 구매하면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덕분에 실제 가격이 11달러 수준이었으니, 매진된 것이 당연해 보이.. 더보기
구글 클래스룸, 톱 햇과 크게 경쟁할 것 교실에 디지털을 접목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아주 큰 시장이므로 누구나 탐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이 학습 효율을 높이고, 교육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포괄적으로 올리는 기업은 여태 없었습니다. 조금씩 환경을 바꿔나갈 순 있었지만, 기존의 교육 방식 자체를 바꿔버릴 만한 걸 보여준 적은 없다는 겁니다. 구글 클래스룸, 톱 햇과 크게 경쟁할 것 그런데 모바일의 등장으로 교육 디지털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비용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마련되었고, BYOD는 지원 문제를 대처할 방안으로 꼽혔습니다. 교육 체계 변화에 모바일이 주목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입니다. 그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이는 '모자(Hat)'가 등장합니다. 뒤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