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일반

아마존, 네스트를 품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치열하다지만,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집 안 전체를 사물인터넷 기기로 변경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어떤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결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에코나 알파벳의 네스트, 유니크온의 유니크온 허브, 최근 킥스타터에 올라온 실크랩의 센스 등 허브 제품들이 열을 올리는 탓에 체감하기는 더 어렵죠. 아마존, 네스트를 품다 아마존은 스피커이자 가상 비서 역할의 에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에코와 연결한 제품은 음성으로 명령하여 조작할 수 있는데, 가령 '거실 조명을 켜줘.'라고 하면 켜지는 식입니다. 단일 기기로 가상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서 허브로 수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에코에서 뻗어 나온 2.. 더보기
고프로가 동영상 편집 스타트업을 인수한 이유 고프로의 간단한 실마리에서 시작한 회사지만, 시장이 커지고, 경쟁자가 늘어날수록 가진 것만으로 대응할 수 없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고프로도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액션캠을 내놓거나 형태를 바꾸어 접근성에 초점을 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시도는 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거죠. 고프로가 동영상 편집 스타트업을 인수한 이유 고프로 주가는 올해 2개월 동안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하락하는 중이었기에 특별한 현상은 아니지만, 어쨌든 해를 넘어서도 뾰족한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한 고프로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고프로가 진입할 수밖에 없게 된 시장을 놓고 2016년을 고민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지난해 7월, 고프로는 작은 크기의 액션캠인 '히어로4 세션(HERO4 Sessi.. 더보기
아마존 에코의 포지셔닝 아마존은 많은 하드웨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킨들이 있고,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 그리고 TV와 연결하는 제품군인 파이어 TV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기한 제품들은 모두 아마존이 제공하는 콘텐츠에 묶인 것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시 버튼처럼 상품 주문을 위한 단일 기능의 하드웨어도 있지만, 넓은 범위의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는 '에코(Echo)'가 유일하죠. 아마존 에코의 포지셔닝 아마존이 에코를 처음 선보인 건 2014년 11월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외부 소매점에서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꽤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시장에서 에코는 어떤 제품일까요? 이달 초,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