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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욕타임스, '나우'를 무료로 바꾼다 미디어 체질 개선을 위해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 나우(NYT Now)'라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10~15명의 편집자가 NYT가 추린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NYT의 원래 구독료인 15달러의 절반인 월 8달러로 모바일 구독자를 모으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나우'를 무료로 바꾼다 2013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했을 때 NYT는 '텀블러 등의 미디어가 미래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텀블러가 언론사의 역할을 하진 않겠지만, 대부분 파이를 쥐고 있었던 언론사로부터 다른 미디어로 넘어가면서 언론사의 역할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였고, 돌파구의 마련으로 내놓은 게 나우였습니다. 월 8달러에 NYT가 제공 중인 나우를 5.. 더보기
워싱턴포스트, 부활인가? 변화인가? 2013년,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사들인 것은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아마존이 아닌 개인 회사로 인수했으며,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적자 상태였고, 새로운 매체들을 꿈틀대는 상황이었기에 베조스가 새로운 서비스가 아닌 기성 매체를 인수한 걸 어떤 의도로 이해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부활인가? 변화인가? 베조스는 '뉴스는 독자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 당시 대부분 기성 언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매출을 늘리기 위해 사업부를 헐값에 매각하는 등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미디어가 디지털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혼란스러웠고, 거기서 베조스는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겁니다. 워싱턴포스트가 베조스의 회사가 된 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워싱턴포스트의 편집.. 더보기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 미디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via_Marketing Land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성행이지만, 페이스북만큼 방대한 정보를 유통하는 미디어는 없습니다. 오히려 큐레이션 서비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니 페이스북이 어떤 위치인지 파악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라 부를 만 합니다. 페이스북의 뉴스 유통, 미디어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현재의 지위를 얻게 된 건 뉴스피드의 개선이 이유였습니다. 기존 담벼락이 중심이었던 때 페이스북의 주력한 건 '프로필'이었으나 지금은 미디어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쓰고 있고, 뉴스피드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뉴스피드의 영향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안에서 기사 내용을 직.. 더보기